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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日장례문화탐방3]유골불상 제작 일심사 최초방문

세계 최초로 유골로 불상 만드는 일심사에 탐방단 감탄



살아남기 위해 아이디어 짜낸 일심사…유골로 불상 만들자 '큰 호응'
5만명→10만명→20만명…불상 만들 때마다 유골 수 크게 늘어
일심사 스님 "불상 4기 모아 크게 1기 만들 것"
탐방단 "日장례문화 탐방,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또 올 것"


상조장례뉴스(대표 김호승)와 사단법인 대한장례지도사협회(회장 남승현)가 공동 주최한 2017간사이 장례박람회 및 일본 장례문화 탐방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장례문화 탐방은 상조·장례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진 장례문화를 살펴보고 우의를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 상조장례뉴스는 이번 탐방 결과를 4회에 걸쳐 보도한다.<기자 주>

 

탐방단은 비가 올듯 말듯 약간은 흐린 날, 오사카 일심사를 방문했다. 일심사의 히라다 스님(사무국장)은 탐방단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었다. 탐방단은 미리 준비한 선물을 히라다 스님에게 전달하고, 일심사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일심사(一心寺)는 세계 최초로 유골로 불상을 만들었다. 사람들은 고인의 유골이 불상으로 만들어져 영원히 보관된다는 사실에 열광했고, 일심사는 주목 대상이 됐다.

 

일심사는 1868년 에도시대 말기 도쿠가와 이에야쓰(德川家康) 쇼군(將軍) 계통의 절로 출발했다. 권력의 강력한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일본 사찰이 전통적으로 하는 단가제도는 실시하지 않았다. 단가제도란 불교 신도들의 전통 위패를 모시는 것이다. 

 


하지만 경영이 점점 어려워져 일심사는 고민에 빠졌다. 고민 끝에 '돌아가신 분의 영혼을 공양(봉안)하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오세가키 고요, 극락에 오르지 못한 사람을 추모하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오사카는 경제의 중심지였다. 오사카에서는 "먹다가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풍요로웠고, 물산도 다양했다. 경제 중심지이기 때문에 각 지방에서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생업에 치인 사람들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명(命)을 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고향이 아닌 타향 오사카에서 불귀의 객이 된 사람들의 영혼을 납골하자는 아이디어가 일심사에서 나왔다. 

 

일심사는 이 같은 내용을 상인들에게 권하자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눈을 감을 사람들이 크게 호응했다. 영혼을 봉안해 극락에 이를 수 있다는데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일심사의 절묘한 아이디어였다. 

 

1888년에 수많은 사람들이 납골하여 무려 5만기의 유골이 모였다. 어마어마한 양이었고, 처치곤란이었다.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 문제였다. 다시 한번 머리를 짜내야 했다. 고심 끝에 나온 결론은 유골을 분쇄해 가루로 만들고, 그 가루로 부처님의 형상(불상)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마침 그때 교토(京都) 근처에 주물 생산 기술자가 있었다. 이 전문가를 통해 불상 겉표면을 뜨고 유골을 넣었다. 




유골과 끈적한 화학물질을 혼합해서 부처님 형상을 만들었다. 1888년 일심사 역사상 최초로, 더 나아가 세계 역사상 최초로 유골로 불상을 만든 것이다. 그때부터 10년 주기로 유골로 불상을 제작했다. 불상 만들기 행사는 유족과 불자가 모여 큰 행사로 발돋움했다.

 

2차세계 대전 말기(1945년 초) 오사카가 폭격을 당해 폐허가 됐다. 일심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당시 수많은 사람이 죽었고, 그 사람들 유골을 모아서 불상을 만들었다. 안타깝게도 1945년 이전에 제작한 불상들은 폭격으로 소실되고 말았다. 

 

이제는 유골로 불상을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아예 자기 가족묘가 따로 있어도 유골 일부를 위탁해 불상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자신의 가족이 숨지더라도 불상으로 만들어지면 함께 공명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5만명으로 최초 유골 불상을 만들었고, 점점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다. 보통 10년마다 불상을 만들고 있다. 순서가 중요한데 유족이 유골을 가져오면 스님이 직접 찧어서 가루로 만든다. 가루를 부처님 밑에 안치했다가 불상으로 만드는 것이다. 5만명으로 시작했지만, 15만명~20만명까지 늘어났다. 유족이 가져온다고 꼭 골분 전량을 쓰는 것은 아니다. 다만 쓰지 않은 부분도 공양을 한다.

 



스님들은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며 4시간 단위로 교대하며 일한다. 일심사에는 스님이 총 35분이 있다. 비용은 1만엔~3만엔(한화 10만원~30만원) 사이로 유골양에 따라 다르지만 사찰이라 불자들 주머니 사정도 있으니 믿고 맡기고 있다. 

 

불상으로 만들어지면 영원히 봉안이 된다는 특징이 있다. 유골로 만든 불상은 그 독특함과 경건함을 인정받아 오사카시의 문화재로 등록돼있다. 사찰의 본래 목적은 염불이므로, 일단 염불에 충실하고 '고인의 추모'에도 힘 쓴다. 유골로 불상을 만드는 것은 그 다음 문제이며, 납골 의뢰과정에서 불상을 제작하는 것이다.

 

일본 매스컴에서는 스님들의 고액 독경을 비판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독경이 스님들의 고액 비즈니스로 전락한 것이다. 다행히 일심사는 장례식 문제와 관계가 없다. 고인의 영혼이 지옥에 가지 않고 극락 세계로 보내기 위한 목적에만 충실하다. 일본 전역에서 일심사에 유골을 봉안할 수 있으며 일본인 부모가 해외에서 살다 돌아가신 분도 일심사에 온 경우도 있었다. 가끔 외국인의 유골도 들어온다. 

 

일심사 바닥의 무늬는 '극락정토로 가는 길'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불자들은 바닥 무늬를 조심조심 밟으며 그 뜻을 만끽했다.




탐방단은 히라다 스님의 안내에 따라 납골당으로 이동했다. 납골당에는 실제 유족들이 납골 의식을 치르고 있었다. 납골당에는 총 4기의 불상이 있었는데 조명을 정면으로 받고 있는 불상이 올해 만들어진 불상이었다. 그 오른쪽에 있는 불상은 10년 전에 만들어졌다. 자리가 좁아 4기만 모셔진 상태였다. 

 

히라다 스님은 조심스럽게 일심사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항을 밝혔다. 히라다 스님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사실"이라면서 "불상 4기를 모아 큰 1기로 만들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새로 태어날 큰 불상이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일지 벌써 기대가 됐다.

 

일심사의 '유골로 불상 만들기'는 일본의 사찰이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짜낸 아이디어다. 일심사는 유골 불상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고, 오사카 시내에서 번성하고 있었다. 일본 사찰은 불자들의 시주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태라 어떻게든 수익모델을 창출해야 한다. 이에 수목장부터 스님들 독경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만들고 있다. 

 

일심사의 기발한 기획은 한국의 상조·장례업계에 큰 시사점을 남겼다. 일심사처럼 살아남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낸다면 한국의 상조·장례업계도 생존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목소리로 "큰 도움됐다"고 말한 탐방단


짧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2017간사이 장례엑스포부터 일본의 선진 장례문화를 탐방한 탐방단은 "큰 도움이 됐으며, 다른 종사자들도 와서 견문을 넓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첫 일본 장례문화 탐방에 나선 박제현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은 "일본의 다양한 장례문화를 체험하게 돼 좋았고, 상조장례업계의 발전방향을 고민해보게 됐다"면서 "야시로 공원묘지의 수목장 시설은 단순히 나무를 심고 납골묘 모신 게 아니라 좁은 정원식으로, 획일적 묘역보다 친숙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장례엑스포를 보니 반려동물 장례가 활성화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면서 "일심사의 유골로 만든 환경 친화적 불상도 인상적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박 이사장은 "4차산업이 본격화 되는 시대에 장례문화도 바뀌어야 하는데 카드 대면 납골이 나오는 시설 등 첨단시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장지나 묘지 관리도 IT(정보통신)와 접목해 자동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용덕 프리드라이프 대표는 "간사이 엔딩엑스포에 가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많은 부스에서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밝은 표정의 젊은이들을 보면서 일본 상장례서비스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한국도 상장례업계 전체가 참여하는 박람회 개최와 참여업체들이 창의와 혁신을 통하여 국민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면 상장례산업이 크게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면서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며, 경영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상장례산업 발전을 위해 종사자들이 견문을 넓혀야 하며, 다음 탐방 때 프리드라이프 직원들도 많이 갈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옥 예아리 박물관 이사장((주)삼포실버드림 대표)은 "일본의 선진 장례문화가 어떻게 지역마다 다른가 보면서 느낀 것은 '그동안 많이 발전했구나'이다"라면서 "한국은 정서와 문화가 다른데 일본은 묘지를 보면 조상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은 귀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조상을 대하는 마음, 협동과 협력의 한길을 가는 것은 일본인데 한국은 개인주의와 님비(NIMBY)가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일본의 선진 장례문화를 참고하더라도 "한국의 현실에 맞는 걸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호정 하비람 대표는 "탐방 코스나 전반적인 부분은 모두 좋았다"면서 "일본이 IT를 장례문화에 접목하여 엄청 발달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일본의 장례문화는 큰 변화가 없지만 수목장은 변화가 많다"면서 "해마다 일본의 장례박람회를 왔는데 올해 간사이 박람회는 규모는 작아도 내용은 알찼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대표는 "상조장례뉴스와 대한장례지도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탐방에 상조장례 CEO들이 많이 보고 갔기 때문에 상조장례 문화 발전이 기대된다"고 총평했다.

 

남승현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은 원래 서울시장상과 동국대 총장상을 수상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탐방 일정과 겹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정도로 열의가 대단했다. 남승현 회장은 "요코하마와 도쿄, 오사카 박람회에 차례로 방문하면서 변화하는 일본의 장례문화를 봤고, 이를 토대로 한국 장례문화도 업그레이드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경영인과 종사자가 상조장례문화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남 회장은 "다른 장례지도사들도 탐방 와서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면서 "내년 2월 한국에서도 엔딩박람회가 열리는데 산학(産學)이 협력해서 아름답게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탐방을 총괄한 장만석 교수(상조장례뉴스 고문)은 "부스 형태나 종류, 다양성 측면에서 이번 간사이 박람회는 동경 박람회보다는 양적으로 축소된 느낌이었으나 IT 분야에 대한 강조, 반려동물에 대한 독거인들의 수요 확산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면서 "수목장이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기획, 전시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장 교수는 "이번 박람회에서 IT가 강조된 것과 동경 박람회 당시 로봇스님이 등장한 것으로 미뤄보아 장례산업의 IT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요청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해수 코넬어학원 원장은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알찼고, 장례엑스포도 좋았다"면서 "오사카 박람회가 첫 회라 아쉬운 점도 있지만 횟수 거듭하면서 규모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일본 장례박람회는 참가한 부스 사람들이 적극적이고 명예를 걸고, 홍보에도 총력전을 펼치는데 한국 박람회에 가면 홍보도 소극적이고 책자도 안 주고 이벤트도 없다"고 한일 양국 박람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봤다. 이 원장은 "이번 탐방처럼 박람회에 올 기회가 자주 없으니 앞으로 기회되면 또 오고 싶다"면서 "상조장례업계의 다른 종사자들도 참여 많이 해서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찾아야 하고 기회 되면 중국, 홍콩, 대만도 다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혁준 동산추모공원 주임은 "현장 실무자들이 보기에 100% 현장을 둘러보는 야시로 공원묘지나 장례박람회 등도 좋았고, 추모공원 업무와 연관성이 낮은 부분은 견문을 넓히는 계기로 삼았다"고 말했다. 권 주임은 "다른 종사자들도 오시면 도움 될 것 같다"면서 "다만 다른 추모공원 관계자들도 와서 추모공원에 대한 정보 교류도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회 상조24 본부장은 "좋은 분들과 어울려 상조장례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지난번 탐방보다 여유도 있고, 일정도 좋았다"고 이번 탐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일본 문화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코스가 좋았고, 특히 식사도 좋았다"면서 "오사카성에 가서 선조들의 한(恨)이 서린 역사 이야기도 알게 돼 감명 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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