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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日 설문조사 "가족간 장례준비 얘기 잘 안해"

  • STV
  • 등록 2016.02.23 13:27:50

일본인 60% 이상 "가족끼리 장례 얘기 안 해"
70대 30% "노후 대비 안 하고 있다"

 

 

일본에서 설문조사 결과 '장례준비에 관한 가족 의사소통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1위의 장례회사 '티어'의 인터넷 설문조사결과 일본 사람들 60% 이상은 자신과 부모, 배우자의 장례 준비에 관한 가족 상담을 하지 않았으며, 70대의 30% 가량은 자신의 노후에 대비한 준비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2.3%가 '배우자의 장례식을 치러주고 싶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마음의 매듭을 짓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자신이나 부모, 배우자의 장례식 준비에 대해 60% 이상이 가족 간의 상담을 하고 있지 않았다. 반면 자신의 장례식에 관해서 상담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남겨진 가족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장례 준비에 대해 부모와 대화한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80.4%가 '없다'고 답했다. 대화가 없는 이유로 '남은 유족이 정하면 되니까'(39.0%)가 가장 많았고, '부모의 동요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20.0%)가 뒤를 이었다. '재수가 나빠질 것이 우려되어'(16.9%)라는 대답도 나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은 유족이 정하면 되니까'라고 답한 사람은 70대가 53.2%였고, 40대는 25.2%에 그쳤다. '재수가 나빠서'는 그 반대로 40대가 27.2%인 반면 70대는 10.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에 대해 묻자 절반이 넘는 51.3%가 '아무 준비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70대 중에서도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사람'이 약 30%나 있었다. 노후 준비를 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장례비용'(53.0%), '묘지'(51.5%), '간병 비용'(30.2%)의 순으로 나타나 주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장례식 준비에 대해 배우자와 대화한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35.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답한 사람 중 65.0%는 "준비해두면 배우자나 아이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끝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국 자신의 장례식에 대한 상담은 가족에 대한 배려 때문이었다. 이 대답을 한 사람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27.7%로 가장 많았고, 60대 21.5%, 50대 9.9%, 40대 5.8% 순으로 70대와 40대는 약 5배의 차이가 났다.

 

 

'배우자의 장례 준비에 대해 배우자와 대화한 적이 있나'라는 물음에는 '대화한 적이 없다'고 답한 사람이 70.9%로 과반수를 넘었다. 대화한 적이 없는 이유로는 "아직 이르기 때문"이 38.4%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남은 유족들이 정하면 되니까'(30.7%), '재수가 나빠질 것이 우려되어'(15.4%) 순이었다.

 

 

일본 사람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미리 장례를 준비하고 싶어했다. '부모가 돌아가시기 전에 어떤 부분의 장례식 준비를 해놓고 싶냐'고 물었더니 '묘지'(54.3%), '장례비용'(48.0%), '장례회사'(32.1%) 순이었다. 또한 '부모가 돌아가시기 전에 준비하지 않아 곤란했던 일'로 '영결식 참석 조문객 대상자 목록'(36.7%), '장례비용'(30.2%), '장례식 실시에 관한 부모의 사전의사 청취 미확보'(26.1%) 순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 모두 젊은 세대로 갈수록 비율이 높아졌고, 젊은 세대일수록 부모가 사망하기 전에 부모와 의사소통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배우자의 장례식을 치러주고 싶은 이유로는 '마음의 매듭을 짓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다. '배우자 사망 후 배우자의 장례식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82.3%가 '예'를 선택했다. 그 이유로는 '자신의 감정에 매듭을 짓고 싶어서'가 56.4%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3일간 전국의 4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에서 진행됐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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