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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2020 결산]③차세대 장례방식 놓고 각축...친환경 선호

④일본에서는 해양장 각광



'친환경’이 시대정신으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장례방식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자연장이 주목을 받은 지는 꽤 됐지만 어떤 자연장이 되어야 하는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퇴비장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미 워싱턴주(州)에서 도입되는 퇴비장은 기존의 화장(火葬)에 비해 소요되는 에너지가 1/8에 불과해 친환경 자연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신을 퇴비로 만들어 자연의 일부로 돌려보냄으로써 완벽한 자연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 퇴비장의 골자다.

건조장 기술도 국내에서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반려동물 장례업체에서 개발한 건조장은 시신을 건조해 수분을 제거한다. 멸균과 분쇄 과정을 거쳐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네덜란드에서는 용해장도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알칼리 가수분해로 진행되는 용해장은 최종적으로 유해만 남게 해 유독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녹색화장(green cremation)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차세대 자연장법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에는 보다 새로운 형태의 자연장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주목받는 해양장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다장으로도 불리는 해양장은 말 그대로 바다에 고인의 골분을 뿌리는 행위다. 숲이나 산 등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수목장이 잔디장을 바라지만,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해양장을 선호한다.
 
상조·장례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치러진 바다장은 약 2만 건 가량으로 추정된다.

해양수산부도 2012년 유권해석을 통해 해양산골이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해양투기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해양장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일본에서는 해양장 사업자들이 ‘해양산골협회’를 꾸리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자격증 시험을 통해 해양장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산업화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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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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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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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국 토트넘 잔류…2026년까지 1년 연장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까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설명을 덧붙였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관계를 2026년 6월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10월 이후부터 클럽 내부의 분위기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당초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었다. 계약이 경신되지 않을 경우 오는 1월부터 전 세계 클럽 어디와도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번 시즌 초인 8월부터 꾸준히 들려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원치 않는다는 말,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말 등이 끊임없이 돌았다. 손흥민이 벌써 32살인데다 기량이 예전같지 않아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꺼린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아시아 시장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보내주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결국 1년 연장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