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0.4℃
  • 서울 2.0℃
  • 대전 4.4℃
  • 대구 5.8℃
  • 울산 6.2℃
  • 광주 11.7℃
  • 부산 6.9℃
  • 흐림고창 11.8℃
  • 제주 13.4℃
  • 흐림강화 1.4℃
  • 흐림보은 3.8℃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6.4℃
  • 흐림거제 6.9℃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WISET, ‘2020년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경력단절 극복 수기 공모 결과 발표

한국여성과학인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는 2020년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경력단절 극복 수기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은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 건강, 계약 만료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이공계 여성들이 기업이나 대학 등 연구소에 성공적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연계하고 인건비 및 연구활동비 제공,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경력단절 극복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7월 13일부터 8월 10일까지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에 참여한 수혜자 본인 또는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개최되어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접수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등 총 6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배로나 씨의 <오십대의 경력복귀> △우수상은 이진희 씨의 <과거의 배움을 뿌리 삼아 새로운 열매를 맺다>, 김현정 씨의 <나의 꿈과 아이의 키는 같이 자란다> △장려상은 박수진 씨의 <경력복귀로 자아성취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즐기는 멋진 인생>, 구정분 씨의 <경력단절자에서 새로운 전문가로!>, 이경숙 씨의 <용기와 노력, 그리고 진정한 소통&화합을 꿰어준 선물> 등이다.

참가자들은 WISET의 지원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경력단절 극복에 도움을 받았으며 실제 취업으로 이어져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최우수작의 배로나 씨는 수기에서 “입사원서를 수도 없이 내었지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1차 서류 심사조차도 통과되지 않는 날이 2년이 지날 무렵 우연히 WISET을 알게 되었다”며 “박람회에 방문해 인력풀을 등록한 뒤 어느 날 대학교수님께서 프로젝트를 수행하시는데 제 전공 분야인 농학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진작에 이런 기관과 제도를 알았다면 이력서를 올려놨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문 여성인력을 활용하는 방안까지 국가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대한민국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고 적었다.

WISET의 취업연계 지원을 통해 씽크튜브코리아에서 일하고 있는 이진희 씨는 “과학자였지만 가정을 위해 경력을 잠시 포기했고 주어진 여건에서만 가능한 일을 하던 사람이었다. 아마 결혼과 동시 경력이 단절된 대부분 엄마가 그럴 것”이라며 “나이나 경력에 매여 무언가를 포기하기에는 나는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다. 현재의 목표는 여성이라는 장점과 나의 배경지식을 살려 내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이언트에게 설명해내는 차별화된 개발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WISET은 수기 공모전 당선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당선작 및 제출작은 향후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WISET 안혜연 소장은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WISET의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이 경력단절의 유리천장을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WISET R&D경력복귀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