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0.7℃
  • 비 또는 눈서울 2.2℃
  • 대전 5.2℃
  • 대구 5.8℃
  • 울산 6.3℃
  • 흐림광주 12.1℃
  • 부산 6.8℃
  • 흐림고창 12.0℃
  • 제주 13.8℃
  • 흐림강화 1.5℃
  • 흐림보은 3.9℃
  • 흐림금산 5.3℃
  • 흐림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6.2℃
  • 흐림거제 7.1℃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문래예술공장, ‘MEET 2020’ 개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문래예술공장은 국내 대표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창작촌에서 우수한 25개 예술가를 선정 및 지원하는 <2020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미트)>(이하 ‘MEET 2020’)를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문래동에서 문화예술로 만난다(meet)’는 뜻과 ‘세상 속에 퍼져가는 문래동의 힘(mullae effect)’이란 두 가지 의미가 담긴 <MEET>는 문래창작촌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문래동의 참신한 예술가/단체를 발굴,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MEET>를 통해 그간 문래창작촌에서는 1600여 명의 예술인이 총 200여 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5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어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준비 과정을 지원하는 ‘창작준비 트랙’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하반기 공연·전시 개최가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예술가들의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창작 활동의 내적 기반을 다지기 위함이다. 2018년부터 <MEET>를 후원해 온 문래동 소재 기업인 GS홈쇼핑은 올해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뜻을 함께한다.

이번 <MEET 2020>은 문래동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지역적 특성을 담은 5편의 공연·전시를 선보이는 ‘창작발표 트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창작을 위한 연구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는 예술가 20팀을 지원하는 ‘창작준비 트랙’으로 구성됐다.

‘창작발표 트랙’은 총 5편으로 △2014년부터 정통 헤비메탈 페스티벌을 열고 있는 ‘어반아트’의 <2020 Mullae Metal City: The Molten Metal Bath(용융금속조)>(8.28.(금)~30.(일), 문래예술공장) △밧줄 퍼포먼스와 서커스의 결합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날다’의 <문래동, 날다>(9.1.(화)~6.(일), 문래예술공장) △다양한 재즈뮤지션의 무대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제5회 문래동 재즈페스티벌>(10.24.(토)~25.(일), 문래재즈IN 외 2 곳) △문래동 철공소 골목 곳곳에서 자라나는 여러 식물의 모습에서 생태계에 대한 담론을 끌어내 다각적 매체를 통해 구현하는 ‘김보배’ 작가의 전시 <문래 지구(가제)>(10.26.(월)~31.(토), 문래예술공장) △문래동 일대에서 직접 겪은 작업과 노동의 몸짓을 신체극, 영상, 전시 결합 형태로 표현하는 ‘노제현’ 작가의 <WORKER IN THE BOX>(11.1.(일)~15.(일), 문래예술공장) 등 문래동 고유의 지역적 특성이 공연과 전시를 통해 펼쳐진다.

‘창작준비 트랙’은 총 20팀으로 △강민지 △김도영 △김봄(김보민) △김재현 △김진 △김태형 △김혜리 △류혜두(김영란) △문준섭 △손혜경 △안가영 △언메이크랩 △오승현 △이대열 △이산(양현경) △이승영 △장한비(장모리) △재미공작소 △최정은 △추유선 등이다. 선정된 작가들은 작품 제작 관련 연구, 리서치 등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창작을 위한 연구 리서치를 이어가는 예술가들에 대해 예술관을 확장,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과 팀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MEET 2020>에서 발표된 작품 중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은 12월 문래예술공장과 협력기업인 GS홈쇼핑 사옥(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75)에서 개최될 최종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만나 볼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MEET> 사업은 문래창작촌의 우수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발굴해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동의 독특한 색깔과 저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예술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참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문래동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이어나가고 있는 <MEET 2020>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래창작촌은 철공소 밀집지역인 문래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운집해 있는 예술가 마을로, 2000년대 초반부터 작가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자생적으로 형성됐다. 현재는 시각, 공연예술가들의 작업실부터 갤러리, 공방, 공연장까지 100여 곳이 넘는 문화예술공간과 300여 명의 예술가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은 문래창작촌 예술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0년 개관해 <MEET>를 비롯하여 지역 거버넌스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MEET 2020> 사업과 프로젝트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