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 (토)

  • 흐림동두천 3.2℃
  • 흐림강릉 3.0℃
  • 흐림서울 4.7℃
  • 흐림대전 6.2℃
  • 흐림대구 6.2℃
  • 흐림울산 6.0℃
  • 흐림광주 6.5℃
  • 흐림부산 7.1℃
  • 흐림고창 1.9℃
  • 흐림제주 8.9℃
  • 흐림강화 0.9℃
  • 흐림보은 4.3℃
  • 흐림금산 5.4℃
  • 구름많음강진군 4.5℃
  • 흐림경주시 4.1℃
  • 흐림거제 6.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투게더펀딩, 설립 5년만에 턴어라운드 성공… 흑자 전환

부동산담보 분야 1위 P2P금융기업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2015년 창업 이래 최초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투게더펀딩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96.3억원, 영업이익 9.8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대다수의 크고 작은 P2P금융업체의 영업손실 규모가 대폭 확대되며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기에 이번 투게더펀딩의 흑자 전환은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코로나19 여파에도 투게더펀딩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취급 규모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턴어라운드 성공 요인으로 투게더펀딩은 안전성이 뛰어난 부동산담보 중심의 상품 운용을 꼽았다. 투게더펀딩은 부동산담보 상품 가운데서도 주거용부동산담보 상품을 주로 운용하고 있으며 P2P 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설립 이래 총 5603건의 부동산담보 상품을 취급했고 그 중 주거용부동산 담보 상품 비중은 5203건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한다.

고도의 상품 심사 능력과 채권관리 노하우 또한 투게더펀딩의 성공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투게더펀딩은 지난해 P2P업계 최초로 주거용부동산담보 누적대출액 6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누적 대출액 6700억원 중 만기 상환일이 남은 1854억원을 제외한 4936억원을 모두 원금 손실 없이 전액 상환했다. 이는 최근 부실률 급증과 대규모 원금 손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 P2P 업계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수치다. 

투자 안전성이 뛰어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투게더펀딩은 현재 30여명 이상의 심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곳이 넘는 국내 주요 NPL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렇듯 투게더펀딩이 5년간 축적한 노하우는 보다 안정적 사업 운영이 가능한 체질을 마련해 주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투게더펀딩으로서는 재무 건전성 확보 측면에서도 흑자 전환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물론, 사업모델 특례나 테슬라 요건을 활용한 상장 계획을 발표한 투게더펀딩이기에 흑자 달성의 압박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운 것이 사실이다.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있다면 코스닥 시장 입성이 허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 흑자 달성은 투게더펀딩이 코스닥 상장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음을 알리는 청신호가 되고 있다.

한편 투게더펀딩은 기술력 고도화를 올해 주요 과제로 선정해 전사적 노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비대면 시스템 도입 △투자 전용 앱 출시 △빅데이터 활용한 부동산 가격예측 시뮬레이션 이용 △채권관리 시스템 고도화 △시스템 보안 강화 등의 서비스를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회사 설립부터 강조해온 상품 안전성과 투자자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 방식은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수 있었던 투게더펀딩의 주요한 성공 요인”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P2P 업계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인 만큼 흑자 전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우리의 강점을 꾸준히 살려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기술 고도화를 우선 과제로 삼아 IT 팀과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5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달성해 실적 향상뿐만 아니라 기술력으로도 업계 선두로서 인정받는 투게더펀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