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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가이온, 최근 3년간 한국발 미국향 수출 데이터 분석 결과 제공

3년간 미국에서 수입하는 한국 상품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성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수지 집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미국의 對 한국 상품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4.3% 늘어난 77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의 對 한국 상품 수출 569억달러 대비 179억달러 더 많은 금액으로 한국의 입장에서는 수출이 수입보다 늘면서 對 미국 무역수지 흑자폭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한국의 미국 수입국 내 순위는 전년과 동일한 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對 미국 수출이 품목별로 자동차 부품 61%, 석유제품 42%, 가전제품 23%, 완성차 15% 등의 증가세를 보이며 미국 수입 시장에서의 비중이 2.9%에서 3.1%로 0.2%포인트 늘었다.

이러한 미국의 한국산 제품 수입 증가에 따라 상품이 유입되는 미국 항구들의 물량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가이온이 집계한 아래의 2019년 미국의 항구별 한국산 제품 유입 물동량에 따르면, 2019년 한국발 미국향 화물(TEU 기준)은 총 89만5690TEU이고 그 중 34만9836TEU가 서부항인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으로 유입되면서 약 40%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약 1만8000여개의 국내업체들이 로스앤젤레스 항으로 상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물량기준 상위 10%의 기업들이 전체 물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군 별로는 전자제품과 자동차 및 타이어 제품 종류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학제품의 유입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미 동부권 중 사바나 항으로 유입되는 물량은 12만8961TEU로 동부권 내 한국발 화물이 가장 많이 유입되던 뉴욕/뉴저지 항구를 제치고 미국 전체 항구 중 3번째로 많은 물량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항 전체물량의 60%에 달하는 물량으로 파나마 운하의 증설작업으로 통항이 가능한 선박의 크기가 커진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반면 사바나 항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의 수는 약 2000개로 로스앤젤레스 대비 약 10%에 지나지 않고 있다. 그들 중 연간 1000TEU 이상의 물량을 수출하는 기업들은 약 30개, 100TEU 이상의 물량을 수출하는 기업들은 약 150개로 파악되며, 로스앤젤레스와 마찬가지로 물량기준 상위 10%의 기업들이 전체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온은 최근 가용한 무역거래 관련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가이온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단순 집계와 통계에 그치지 않고 국내 기업들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는 그 사용 기업의 사업 특성에 맞게 가공 및 분석되어야 즉각적으로 각 기업에 필요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가 필요한 중소기업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비용부담 없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각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적시에 확보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가이온은 수출입 데이터를 활용한 수출입경쟁업체 분석 서비스와 해외 신규 바이어 발굴 서비스 등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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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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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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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