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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전 세계 투자자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혼란 속에 포트폴리오 다양화 모색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과 주식시장의 기록적 가치 평가가 전 세계적 고위험 투자자산의 대량 매각을 야기하고 투자자들의 감성을 크게 변화시켰다.

경기 하락에 수반하여 금 같이 전통적으로 안전한 화폐성 자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전 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훨씬 더 중요해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금태환으로 거래된 자금이 작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저위험 투자자산에도 비슷한 자본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됐다.

유르그 스테픈(Juerg Steffen)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 최고경영자(CEO)는 그로 인해 자산운용 관리자와 고액 순자산가(HNW)들 사이에 투자를 통한 거주권 및 시민권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투자 이민 프로그램은 개인이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하면 국가가 주거권이나 시민권을 부여할 수 있게 한다. 요령이 있는 투자자들은 안전한 자산 중 가장 새로운 옵션인 투자 이민을 포용하고 있는데 이는 고액 순자산가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위험 관리와 최적화 옵션의 기회를 열어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 100여개 국가가 투자 이민법을 제정했으며 60여개 프로그램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투자 이민 산업의 규모로 볼 때 시민권 투자는 전 세계 경제에 약 30억달러를 기여하고 주거권 투자 부문은 약 150억달러를 기여해 투자 이민 산업 전체 규모가 180억달러가 된다. 이 부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산업 규모가 머지않아 연간 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헨리 앤 파트너스 회장이자 현대 투자이민 산업의 개척자인 크리스티안 H 캘린(Christian H. Kaelin) 박사는 비자 규정과 정부는 변경될 수 있지만 시민권은 평생 유지되고 보통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주거권 및/또는 시민권을 추가로 보유하면 변동이 심한 시장과 정치적 불안정으로부터 더 잘 보호되어 안전이 보장되고 위험을 확실하게 분산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는 개인이 단일 국가에만 의존하지 않게 해 준다. 다른 한편으로 투자 이민 프로그램은 여행, 투자, 접근성에 대한 기회를 크게 확대하여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한다. 어느 경우이건 간에 다중 시민권 및 주거권을 획득한 데서 오는 이점은 투자자들이 단순히 정치적 위험보험에서 받는 혜택을 능가하는 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몰타와 키프로스의 경우 100만~200만유로를 투자하면 유럽연합(EU)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자 시민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 이들 두 나라는 다른 EU 회원국들과 함께 더 적은 규모의 투자로 투자 주거권도 부여하고 있다. 몰타의 주거 및 비자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최소 부동산 투자액은 27만유로이고 키프로스 영주권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가장 감당할 만한 투자 규모는 총 시장가액이 최소 30만유로 되는 부동산의 구입이다. 인기 있는 포르투갈 골든 주거 허가 프로그램(Portugal Golden Residence Permit Program)에서 요구하는 최소 부동산 투자 규모는 35만유로이며 이민자는 5년 후에 완전한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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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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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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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