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목 대전보건대 교수가 제2대 한국상장례문화학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상장례문화학회는 지난달 30일 제4회 정기총회에서 최정목 교수를 제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 교수는 한국상장례문화학회 이사회에서 제2대 회장으로 추대됐고, 총회의 추인을 거쳐 최종 선출됐다.
최정목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학회 정기총회에서는 1대 회장인 이범수 회장의 이임식과 최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치러졌다.
이범수 1대 회장은 지난 2015년 4월에 취임해 무리없이 임기를 마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제2대 한국상장례문화학회장으로 취임한 최정목 대전보건대 교수 (대전보건대학교 블로그)
이 회장은 “(이임하니) 시원섭섭하다”면서 “제 나름대로 몇 년동안 회장을 하면서 장례종사자 교육 등을 진행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한편으로 걱정이 되는 게 상조·장례 분야에 연구자가 너무 부족하다”면서 “각 학교의 교원 양성이 시급한 문제이니 후진 양성을 위해서라도 상조·장례업계 인사들과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정목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되었다”면서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여러가지 사회 변동에 맞춰 상조·장례문화도 융복합으로 발전해나가도록 다양한 분야와 협력관계를 모색하겠다”면서 “웰다잉, 묘원·화장·화훼·위생용품·반려동물 등 여러 분야와 공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업계 외적으로는 장례협회나 다른 단체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