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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교직원공제회, 2018년 기금운용수익률 4.1% 기록

교직원공제회 결산보고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의 2018년 말 총자산은 전년 대비 2조1520억 증가한 34조6099억원, 당기순이익은 2850억으로 목표대비 190%를 달성했다. 기금운용자산 규모는 2017년 대비 1조1920억원 증가한 26조2097억원, 기금운용수익률은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4.1%를 기록했다.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차성수)는 25일 The-K지리산가족호텔에서 제109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결산보고를 심의·의결했다. 대의원회는 공제회원을 대표하는 대의원으로 구성된 공제회 최고 의결기구다. 

◇2018년도 기금운용수익 1조417억원, 수익률 4.1%로 양호한 성적 

교직원공제회가 지난해 기금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1조417억원으로 수익률은 4.1%로 집계됐다. 부동산, 인프라, PEF 등 투자처를 다변화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이 4%대의 양호한 수익률 달성의 비결로 꼽힌다. 이에 따라 2014년 40% 내외에 머물던 대체투자와 기업금융 부문의 비중은 2018년 56.6%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국내외 증시 하락 등 악조건 속에서 주요 연기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괄목한 성과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부동산, 인프라, PEF 등 대체투자 수익실적 돋보여 

교직원공제회는 중학동 더케이트윈타워 등 오피스 투자사업 매각차익, NPL 펀드 분배금 수취 등을 통해 국내부동산 부문에서 17.2%의 수익을 실현했다. 물량감소와 수요증가라는 경쟁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인프라 민간투자사업을 비롯하여 교직원공제회가 장기간 구축한 국내외 기투자건으로부터 원활하게 분배금을 수취하여 양호한 수익을 거두었다. 

◇올해 목표 수익률 4.7%… 해외비중 확대 
  
지난해 교직원공제회의 기금운용자산 규모는 2017년 대비 1조1920억원 증가하며 26조209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조6270억원 증가한 28조8367억원에 4.7%의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투자 리스크 분산을 위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전 부문에서 해외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올해 계획은 국내 56.4%, 해외 43.6%(지난해 각각 58%, 42%)다. 해외부동산의 경우 주거패턴과 E-Commerce 성장과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멀티패밀리(임대주택), 물류시설과 같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섹터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직원공제회가 그동안 집중해왔던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 위주의 투자를 넘어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신흥국, 특히 민관협력(PPP)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가 하락 시 저점 매수 기회로 초과수익 추구 

자산유형별로는 주식 17%, 채권 28.3%, 기업금융 17.6%, 대체투자 37.1% 배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 주요국 ‘OECD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반전과 금융완화 정책이 기대됨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지수 하락시마다 저평가 매수 기회를 포착해 저점 매수하면서 초과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공제회는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기업금융과 대체투자 부문에서 우량 담보 및 현금흐름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국내·외 주식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투자 기회를 포착해 2019년도 수익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회원대여금이 전년 대비 1조196억 증가한 6조61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인상되었으나 교직원공제회는 회원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대여금리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고, 회원 보증대여 이용한도가 확대돼 회원대여금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원의 결혼, 출산, 주택 구입, 최초대여 시에 시중보다 낮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The-K복지누리대여 잔액도 전년 대비 77.8% 증가한 7648억원으로 늘었다. 

교직원공제회 차성수 이사장은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신규 투자 건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회원에게 적합한 회원복지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투자 시에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우리 교육이 꿈꾸는 ‘한 사람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공제회는 앞으로도 국민 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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