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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다문화 청소년의 미래 직업 및 진로 준비 분석 결과 발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27일 ‘KRIVET Issue Brief’ 제159호 ‘다문화 청소년의 미래 직업 및 진로 준비는 어떠한가?’를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2018년 직업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3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직업계고 다문화 청소년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 취업하는 것을 선호했다. 현재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를 선택한 이유로 ‘대학 진학보다 취업을 하고 싶어서(41.3%)’를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은 ‘내가 원하던 분야라서(18.6%)’, ‘대학 진학에 유리할 것 같아서(8.3%)’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계획에 대해서는 ‘졸업 후 바로 취업’이 44.4%로 가장 많고, ‘졸업 후 바로 진학(27.4%)’, ‘취업과 동시 진학(12.7%)’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에 대해 직업계 고등학교 다문화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만족했다. 

-다문화 청소년의 57.9%가 직업 진로를 결정하였지만, 희망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정도는 보통 수준에 불과해 직업 진로지도와 상담이 필요한 실정이다. 희망 직업을 결정하지 못한 이유로는 ‘나의 적성과 흥미를 몰라서(46.6%)’,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이 적어서 (17.2%)’, ‘하고 싶은 것이 많아 선택하기 힘들어서(16.6%)’ 순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청소년들은 미래 직업(창업)을 위한 준비로 자격증 취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서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부분은 기초학습능력(국어, 수학, 영어)에 대한 지원(28.7%)과 선생님, 친구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27.4%)다. 그 다음은 ‘한국어 실력 향상 지원(22.5%)’, ‘다문화 배경을 활용할 수 있는 진로지도(21.4%)’ 순으로 나타났다. 

-진로 및 직업 준비 시 다문화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는 ‘이중 언어를 활용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한 정보(3.45점)’, ‘해외(부모님 나라) 취업에 대한 정보(3.41점)’, ‘다문화 학생 대상 학교 외 직업교육훈련 정보(3.21점)’ 순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청소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진로지원이 필요하며 자신에 대한 이해 및 내적 동기를 강화하고, 진로 탐색 및 진로설계 등 단계별 진로지원이 요구된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직업세계와 노동시장 진입 시 고려할 수 있는 취업 분야를 다양하게 하고, 이들이 갖고 있는 장점, 즉 이중 언어, 다문화 이해(다문화 감수성) 등을 살린 직업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 진로지원 전담교원을 양성하고, 이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개요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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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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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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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국 토트넘 잔류…2026년까지 1년 연장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까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설명을 덧붙였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관계를 2026년 6월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10월 이후부터 클럽 내부의 분위기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당초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었다. 계약이 경신되지 않을 경우 오는 1월부터 전 세계 클럽 어디와도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번 시즌 초인 8월부터 꾸준히 들려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원치 않는다는 말,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말 등이 끊임없이 돌았다. 손흥민이 벌써 32살인데다 기량이 예전같지 않아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꺼린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아시아 시장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보내주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결국 1년 연장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