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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안녕!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여정을 돌아보는 사진전 개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과 공동으로 2018년 12월 14일(금)부터 ‘안녕! 민주주의’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대한민국이 만들어 온 민주주의의 여정을 사진을 통해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되는 사진들은 한국사회가 놓여있던 민주주의의 조건에 대해 질문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한국사회의 노력을 담고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가 최대의 키워드로 떠오른 오늘날의 현실에 맞게, 전시의 부제는 ‘평화를 여는 특별 사진전’으로 결정됐다. 

사진들은 평화, 노동, 권위, 애도, 광장, 참여를 키워드로 삼아 민주주의를 위해 대한민국이 걸어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된 작품은 사진작가 23명의 작품 60여 점과 신문 아카이브 자료 20여 점으로 이뤄졌다. 고현주, 김녕만, 김흥구, 노순택, 엄상빈, 정태원, 홍진훤 등 걸출한 사진작가들이 전시를 위해 힘을 모았다. 

<평화, 민주주의의 필요조건>은 분단을 상징하는 DMZ의 모습에서 실향민과 이산가족의 아픔, 남북 양쪽의 전쟁연습과 현재의 남북화해의 노력까지 사진으로 보여준다. 한국사회에서 분단과 반공체제는 민주주의를 억압해 온 강력한 배경이었으므로 한반도의 평화는 민주주의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운다. <노동, 인간의 조건/삶의 조건>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수단이자 민주주의의 안정성을 지지하는 근간인 노동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노동자대투쟁, 고공농성, 해고노동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알바’ 노동, 고시원에서의 삶 등을 담고 있다. <권위, 일상에서>는 1980년대 광화문 거리에 걸린 정권의 선전문구, 국가기관의 로비·회의실의 사람이 없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우리 일상의 곳곳에 남은 권위적인 모습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애도, 너에게서 우리로>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사진 작품들을 모았다. <광장, 동원에서 참여로>는 이한열의 장례식이 열린 서울시청 광장에서, 차벽으로 막힌 광장,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까지 광장의 공간적 확장과 담고 있는 목소리가 다양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참여, 민주주의는 동사다>는 1987년 이후 민주화의 여정에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설명하고 당시 신문기사를 관람객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2시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지선 이사장, 주진오 관장의 환영사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종구 한겨레신문 편집인 등의 축사, 평화의 나무 합창단의 공연 등의 공식행사 후 전시장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평화’는 좁게는 전쟁이나 폭력이 없는 상태겠지만, 넓게는 갈등이 없는 평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말한다.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여정은 필연적으로 ‘민주주의’를 만나게 된다”고 설명하며 “한반도 평화 전환기를 맞이해 열게 된 이번 사진전이 더욱 뜻깊은 이유다. 평화를 기반으로 노동, 참여, 광장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2018년 12월 14일(금)부터 2019년 1월 20일(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서울특별시와 한겨레신문사에서 후원한다. 일반 관람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인 민주화운동 정신을 국가적으로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6495호, 2011년 7월 24일)이 제정되었다. 기념사업회는 이 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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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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