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0.2℃
  • 서울 -1.3℃
  • 대전 -1.4℃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0.5℃
  • 흐림광주 2.2℃
  • 맑음부산 2.6℃
  • 흐림고창 2.5℃
  • 흐림제주 6.9℃
  • 흐림강화 -1.9℃
  • 흐림보은 -1.6℃
  • 흐림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0.0℃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2018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 정책세미나 27일 개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 원장 나윤경)은 11월 27일(화) 페럼타워 페럼홀(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평등을 향한 외침, 스쿨미투에 응답한다’를 주제로 ‘2018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2018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올 한해 발생한 #스쿨미투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성평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스쿨 미투의 의미와 교내 성희롱·성폭력 발생 현황’에 대해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2017년 폭력추방공로 대통령표창 수상자)의 발제에 이어, ‘피해자 관점에서 본 스쿨미투 지원과 학교의 회복’에 관한 윤명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의 발제가 이어진다. 

주제 발제 1(이현숙 대표)에서는 스쿨 미투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통해 ‘스쿨 미투’의 의미를 살펴보고, 스쿨 미투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학교의 대응, 정책, 입법 과제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볼 것이다. 

주제 발제 2(윤명화 학생인권옹호관)에서는 스쿨 미투 지원 과정에서 접한 경험을 통해, 학교에서의 문제점과 스쿨 미투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겪게 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아봄과 더불어 향후 학내 성폭력 재발 방지 및 사건 발생 이후 학교 공동체 회복을 위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 지정토론에서는 스쿨 미투에 직접 참여한 용화여고 졸업생 및 교사를 비롯한 총 5명*이 참여하여 스쿨 미투가 던진 시사점과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성평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과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하은 용화여고성폭력뿌리뽑기위원회 위원, 이지원 서울외고 학생회장, 진웅용 용화여자고등학교 교사, 윤채완 국가인권위원회 아동청소년인권과장, 이유진 문화기획달 활동가 

양평원 나윤경 원장은 “청소년들의 삶의 맥락을 건강하게 구성할 의무를 갖는 성숙한 어른이라면, 그 어떤 문제보다도 그들이 가까스로 용기를 낸 #스쿨미투의 외침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는 일상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의 맥락을 더 깊이 이해함과 더불어 어떤 방식의 성찰을 통해 학교에서의 평등이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값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개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하여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의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선진국을 목표로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을 위한 공무원 교육 및 일반인 대상의 전문강사 양성, 대국민 의식확산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교류로 세계적 수준의 양성평등 교육진흥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결국 토트넘 잔류…2026년까지 1년 연장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까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설명을 덧붙였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관계를 2026년 6월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10월 이후부터 클럽 내부의 분위기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당초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었다. 계약이 경신되지 않을 경우 오는 1월부터 전 세계 클럽 어디와도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번 시즌 초인 8월부터 꾸준히 들려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원치 않는다는 말,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말 등이 끊임없이 돌았다. 손흥민이 벌써 32살인데다 기량이 예전같지 않아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꺼린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아시아 시장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보내주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결국 1년 연장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