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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과기정통부, 국내 빅데이터 이력관리·클라우드 환경 빅데이터 적용 기술 ITU 국제표준 채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전영만)이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SG13**/WP2(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빅데이터 이력관리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빅데이터 적용기술 권고안 2건이 국제 표준으로 최종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 전화·인터넷 등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관련 정보통신기술 및 활용, 요금 정산 등 분야의 국제 표준 권고를 제정하는 정부간 국제기구 

** 연구그룹 SG13 : 네트워크 품질 및 신뢰성, 클라우드컴퓨팅 및 빅데이터 등 미래 네트워크 관련 ITU-T 권고 표준의 제·개정 활동을 수행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빅데이터 이력 관리 표준(Y.3602*)은 자료의 출처와 변경 이력, 사용된 분석 기법 등을 저장, 관리하는데 적용되어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고 일반인들도 저장된 자료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쉽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 ITU-T Y.3602 : 빅데이터 - 데이터 프로비넌스 요구사항(에디터 : ETRI 하수욱 박사) 

또한 이 표준기술은 서로 다른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간의 협업을 가능하게 하고, 분석 절차의 자동화와 자료 감리 및 저작권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빅데이터 적용 기술 표준(Y.3519*)은 2015년도에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하였던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빅데이터 요구사항 및 기능에 관한 표준(ITU-T Y.3600)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필요한 기능의 구조를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 ITU-T Y.3519: 클라우드 컴퓨팅 - 빅데이터 서비스 기능 구조(에디터 : ETRI 인민교 책임) 

클라우드 사업자가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위에서 새로운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할 때 이 표준기술을 활용하여 필요한 기능들을 쉽게 확인하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표준 기술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착수 단계에서부터 개발을 주도하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본부 김형준 본부장은 “빅데이터 보급 및 확산을 위한 노력에 발맞추어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빅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개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 국제협력팀 정삼영 팀장은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해 신뢰성을 제공하고, 상호 호환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초석이 마련되었다”며 “이번 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표준화 작업을 위해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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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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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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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국 토트넘 잔류…2026년까지 1년 연장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까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설명을 덧붙였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관계를 2026년 6월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10월 이후부터 클럽 내부의 분위기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당초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었다. 계약이 경신되지 않을 경우 오는 1월부터 전 세계 클럽 어디와도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번 시즌 초인 8월부터 꾸준히 들려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원치 않는다는 말,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말 등이 끊임없이 돌았다. 손흥민이 벌써 32살인데다 기량이 예전같지 않아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꺼린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아시아 시장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보내주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결국 1년 연장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