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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서울시, 시민주도로 비닐 봉투·1회용 배달용품 줄이기 나서

서울시가 해마다 증가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선언한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5대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시민실천운동 본격화에 나섰다. 

5대 품목은 플라스틱 컵, 빨대, 비닐 봉투, 배달용품, 세탁비닐로 서울시와 4개 시민단체(여성환경연대, 새마을부녀회, 녹색미래,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주도로 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상인연합회, 새마을부녀회는 전통시장에서 하루 평균 약 180만장이 사용되는 비닐 봉투를 줄이기 위해 우선 중곡제일전통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비닐봉투 줄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14일 서울시와 서울시상인연합회, 새마을부녀회는 서울시 전통시장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비닐 봉투 줄이기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시장상인회와 새마을부녀회는 4개 전통시장에서 비닐 봉투 줄이기 실천선언문을 낭독하고, 나만의 장바구니 만들기 시연 및 제작·배포, 장바구니 수집소 운영 등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바구니 수집소에서는 폐현수막 등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무상 대여해주며 장바구니를 기부하거나 장바구니를 대여하고 반납한 시민에게 포인트(스티커)를 부여하고 누적개수에 따라 재생휴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31일(수)에는 광진구 중곡제일전통시장이 10시 30분부터, 강서구 화곡본동시장이 15시부터 행사를 시작하며, 11월 5일(월) 14시부터는 강동구 길동시장과 성북구 길음시장이 실천선언문 낭독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중곡제일전통시장은 관내 유치원생 400여명과 함께 장바구니로 시장보기 이벤트, 다양한 실천 퍼포먼스(인형탈, 삐에로, 페이스페인팅 등) 및 가두 캠페인(피켓 및 현수막 이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와 (재)녹색미래는 1회용 배달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미 녹색미래는 억새축제와 위아자나눔장터에서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1회용 배달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11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배달존 등에서 ‘1회용 수저 거절하기’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1회용 수저 거절 동참서약서 작성 및 SNS 인증하는 시민들에게 다회용 수저 등을 나눠주고 배달기사에게는 플라스틱 줄이기 홍보 자석 병따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사)한국세탁업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MOU를 체결하고 세탁비닐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여성환경연대와 서울시내 플라스틱 프리 카페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플라스틱 프리 도시 선언 이후 공공분야는 물론이고 민간사업장까지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5가지 품목을 대상으로 시민실천운동을 집중전개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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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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