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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행안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중앙·지방이 협력한다”

주민참여제도의 문턱을 낮추고 풀뿌리 주민자치의 자생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12일(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민참여 및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주제로 중앙·지방정책협의회(제32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중앙·지방이 지방자치의 본래적 취지를 실현하고 자치분권을 구현하기 위한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소통·협력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주민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주민참여 및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우선 주민자치회 설치·구성을 법제화하고 주민투표·소환제도의 요건을 완화하며, 전자서명을 활용한 온라인 주민조례 제·개정 청구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참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자치회에 주민총회 개최·마을계획 수립 기능을 추가하고 수탁사무를 확대하는 등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등을 통해 주민자치회 등 주민대표기구에서 수립한 자치계획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자치단체는 주민참여와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례들을 공유한다. 

세종시는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도입, 시민제안권 부여, 마을계획단의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구현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충북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여 지역복지 및 마을발전을 주도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앞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통한 지원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전남은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 활성화를 통한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남도 참여로 1번가)을 개설하고 도민청원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협조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국민들이 물가와 생계부담을 덜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연계한 민생안정대책 마련을 당부하며 연휴기간 동안 각종 생활폐기물 처리 등 환경 정비, 취약·소외계층 민생현장 방문, 폭염·태풍 피해 농·어가 지원, 교통 혼잡장소 집중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주민밀착형 홍보를 요청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 홍보를 비롯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과 자가 격리자 관리 노력 당부 및 9월부터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되는 기초연금의 신청 안내, 아동수당 지급(9월) 안내 등 국민 복지를 위한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자치분권의 최종 지향점은 주민인 만큼 주민참여 활성화는 자치분권종합계획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라며 “주민자치회 등 지역에서 발굴한 좋은 사례들을 확산시키고 제도적으로 보완하여, 풀뿌리 주민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김 장관은 시·도 부단체장들에게 “추석 연휴 기간에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대응체계를 차질 없이 운영해줄 것”도 당부할 계획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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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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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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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국 토트넘 잔류…2026년까지 1년 연장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까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설명을 덧붙였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관계를 2026년 6월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10월 이후부터 클럽 내부의 분위기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당초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었다. 계약이 경신되지 않을 경우 오는 1월부터 전 세계 클럽 어디와도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번 시즌 초인 8월부터 꾸준히 들려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원치 않는다는 말,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말 등이 끊임없이 돌았다. 손흥민이 벌써 32살인데다 기량이 예전같지 않아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꺼린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아시아 시장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보내주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결국 1년 연장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