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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터치포굿, 크리에이터스랩과 서울시 청년일자리민관협력사업 진행

터치포굿과 서울시가 진행하는 청년일자리민관협력사업이 청년 참여자와 참여업체를 연결하여 환경분야 일자리 소개와 경험을 통해서 참여업체를 알리고 나아가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크리에이터스랩은 이번 청년일자리민관협력 사업의 참여 업체이다. ‘업사이클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과 환경보전을 함께 진행’을 하는 크리에이터스랩은 터치포굿과 함께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시 청년, 서울의 푸른 하늘을 부탁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안전과 환경보전이라는 난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환경, 자원순환, 업사이클 분야 등 10개 사업장에 환경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에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올해만 11명의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찾아 관련 업체서 땀을 흘리고 있다. 

청년일자리민관협력사업 참가자들은 취업에 앞서서 해당 분야에서 경험을 쌓게 되고 참여 업체는 환경 분야 소셜벤처에 뜻이 있는 인재를 소개 받을 수 있는 윈-윈 사업이다. 크리에이터스랩은 올해 청년일자리민관협력사업에서 참여자인 김소연 씨와 함께 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여러분야에서 마케터로서 경험을 쌓아가던 김씨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쌓기 위해 ‘서울시 청년, 서울시 푸른 하늘을 부탁해!’ 뉴딜일자리에 지원했다. 대학생활 중 오랜 기간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했던 그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살려, 스타트업 크리에이터스랩에서 마케팅 담당으로 일을 시작했다. 

참가자 김소연 씨는 “크리에이터스랩이 추구하는 방향에 깊이 동의하고, 제품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마케터에게 가장 중요한 건 이 제품을 스스로 알리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스랩 사업장 담당자인 김영찬 이사는 “김 씨의 열정이 대단하다. 취업 경험이 없는 또래집단이 시작한 스타트업이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해당 사업장의 목표인데, 업무 의욕이 높은 참여자가 투입되자 서로 자극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채용 소감을 밝혔다. 

계약기간을 1개월 남겨둔 현재, 참여자 김 씨는 자신이 직접 프로젝트 매니저(PM)가 되어 크리에이터스랩의 사업방향과 맞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에 있다. 

크리에이터스랩은 ‘모든 아이들의 안전을 꿈꾸는 소셜벤처’로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각종 솔루션들을 제공하는 업체다. 친환경 우유분말을 사용, 아이들의 입에 닿아도 안전한 DIY 점토 교구 브랜드 ‘카우카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사용해도 무방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 브랜드 ‘바이노바’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재고로 쌓인 우유 분말만 30만톤에 달하는 등 우유의 과잉공급이 세계적인 이슈인 지금 크리에이터스랩은 처치 곤란의 우유 재고를 저렴한 가격에 가져와 재고를 해결하고, 아이들에게 친환경 장난감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우유를 생산하는데 주 원료인 물자원을 아낄 수 있다. 카우카우의 DIY교구가 100개 판매당 150만 리터의 물이 절약된다. 

한편 터치포굿과 서울시가 운영하는 청년일자리민관협력사업은 올해 9월 말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사업기간 동안 서울시 생활임금을(최저임금의 약 1.3배)을 받으며 일 경험을 쌓고, 사업 마지막 달 고용승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터치포굿 개요 

소셜벤처 터치포굿은 2008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자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이다. 무분별하게 생산되고 버려지는 현수막, 광고판을 활용해 생활 속 친환경 제품, 패션잡화를 생산하고 도시형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터치포굿은 수명이 다하거나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들에 새로운 이야기와 가치를 부여하여 더 나은 쓰임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친환경 의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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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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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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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국 토트넘 잔류…2026년까지 1년 연장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까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설명을 덧붙였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관계를 2026년 6월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10월 이후부터 클럽 내부의 분위기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당초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었다. 계약이 경신되지 않을 경우 오는 1월부터 전 세계 클럽 어디와도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번 시즌 초인 8월부터 꾸준히 들려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원치 않는다는 말,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말 등이 끊임없이 돌았다. 손흥민이 벌써 32살인데다 기량이 예전같지 않아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꺼린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아시아 시장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보내주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결국 1년 연장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