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수)

  • 구름많음동두천 3.4℃
  • 구름많음강릉 5.3℃
  • 구름많음서울 5.2℃
  • 구름많음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7.7℃
  • 맑음울산 7.7℃
  • 흐림광주 6.9℃
  • 구름조금부산 7.8℃
  • 흐림고창 6.3℃
  • 제주 10.0℃
  • 흐림강화 4.3℃
  • 구름조금보은 3.5℃
  • 구름많음금산 5.3℃
  • 구름많음강진군 7.3℃
  • 구름조금경주시 7.3℃
  • 구름많음거제 7.4℃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조달청, 공공기관 공급 유류공동구매 사업자 선정방식 개선

조달청이 각 공공기관에 공급 중인 ‘차량용 유류공동구매’*의 사업자 선정 시 ‘비싼 주유소는 공공협약 주유소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8월 27일 밝혔다. 

* 유류공동구매 : 도입 배경, 그동안 시행 과정 등 간단하게 설명 

그동안 유류공동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유류 사업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에 붙여 낙찰자를 선정하고 나면 선정된 사업자(정유사)와 가맹 주유소 간에 자율로 공공협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정유사가 일부 고가의 주유소와 협약을 맺으면서 공공기관 납품주유소는 비싸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초래하여 부정적 여론이 제기됐으며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제도 개선 권고도 있었다. 

이에 따라 조달청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감사원의 제도개선 권고를 수용, 지역 평균판매가격보다 일정 수준 이상 비싼 주유소는 공공협약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예산낭비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운전자에게 유류공동구매 모바일 어플(App)을 보급하여 미리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모바일 App으로 공공협약주유소와 주변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으며 길 안내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여 운전자의 모바일 App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차기 유류공동구매 사업부터는 유류구매카드 이용 시 제공되는 적립포인트 환급방식도 개선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각 공공기관이 포인트 환급계좌를 미리 등록하면 포인트 환급 신청이 없어도 등록된 계좌로 자동으로 입금하여 바로 세입 처리 되도록 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차량용 유류공동구매 차기 사업자 선정’을 위해 개선 내용을 반영해 9월 초 입찰 공고할 예정이다. 

차기 입찰은 자동차용 경유 등 연간 약 1.7억 리터(2415억원)를 3년간 공급할 예정이며 시중 평균가격보다 5%정도 비싸게 판매하는 주유소를 공공협약에서 제외시킬 경우 연간 약 11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차기 사업자 선정 방식 개선으로 공공기관 예산 절감은 물론 모바일App을 통한 쉬운 가격비교, 카드 포인트 자동 환급 등 업무 효율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결국 토트넘 잔류…2026년까지 1년 연장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까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설명을 덧붙였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관계를 2026년 6월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10월 이후부터 클럽 내부의 분위기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당초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었다. 계약이 경신되지 않을 경우 오는 1월부터 전 세계 클럽 어디와도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번 시즌 초인 8월부터 꾸준히 들려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원치 않는다는 말,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말 등이 끊임없이 돌았다. 손흥민이 벌써 32살인데다 기량이 예전같지 않아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꺼린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아시아 시장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보내주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결국 1년 연장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