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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시민교육,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로…‘배워서 남준다’ 진행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가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과 함께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인 ‘배워서 남준다:민주적 회의주의자’를 진행한다.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은 2015년부터 안양·군포·의왕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 시민단체들이 뜻을 모아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해 온 네트워크이다. 안양 지역은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기틀은 잡았으나 시민 대상 민주시민교육의 원활한 수행은 실천과제였다. 이에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은 실천적 민주시민교육 기법을 익힐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배워서 남준다: 민주적 회의주의자’를 사업회와 함께 설계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의의는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던 민주시민교육을 지역사회로 확장한다는 점이다. 

민주시민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네트워크 내 회원단체와 인근지역 실무자, 활동가, 민주시민교육 각 분야 전문강사들을 대상으로 1차와 2차로 나누어서 ‘배우는 워크숍(12시간)’과 ‘나누는 워크숍(4시간)’으로 열린 바 있다. 

 ‘배우는 워크숍’은 각 6시간씩 2일에 나누어 열리며 이론 중심의 여는 강좌와 퍼실리테이션, 민주적 의사결정론에 대한 훈련으로 구성되었다. 7월 2일에 진행되었던 1차 강좌에서는 이론을 중심으로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조례와 민주시민교육의 현실을 파악하고 민주적 의사결정론의 이론과 실제를 배웠다. 9일에 진행되었던 2차 강좌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에서의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을 모색해보고 민주시민교육 방법론을 활용한 퍼실리테이션 실습을 진행했다. 

민주시민교육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기 위하여 ‘배우는 워크숍’ 이후 참가자 중 4명을 선발하여 회의 기법을 활용해서 회의를 직접 진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내 민주적 회의 기법이 필요한 2개 단체의 신청을 받아 2차 프로그램에서 실습했던 나누는 워크숍 내용으로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해 볼 예정이다. 수동적 교육에만 그치는 것에서 탈피해 직접 실천해봄으로써 참가자의 적극성을 북돋고 활용도를 높이도록 구성했다.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7월 22일까지 지역에서 민주적 회의 기법이 필요한 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과 문의는 이메일(allmytown@gmail.com)로 할 수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인 민주화운동 정신을 국가적으로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6495호, 2011년 7월 24일)이 제정되었다. 기념사업회는 이 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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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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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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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국 토트넘 잔류…2026년까지 1년 연장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까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설명을 덧붙였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손흥민과의 관계를 2026년 6월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10월 이후부터 클럽 내부의 분위기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당초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었다. 계약이 경신되지 않을 경우 오는 1월부터 전 세계 클럽 어디와도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번 시즌 초인 8월부터 꾸준히 들려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원치 않는다는 말,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말 등이 끊임없이 돌았다. 손흥민이 벌써 32살인데다 기량이 예전같지 않아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꺼린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아시아 시장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보내주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결국 1년 연장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