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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일본조사회, ‘2018 일본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기술개발 전략과 시장전망’ 보고서 발간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데이코산업연구소가 운영하는 일본조사회는 ‘2018 일본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기술개발 전략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상현실(VR) 관련 시장이 관련 생태계의 확대와 글로벌 5G상용화를 앞두고 2018년 다시 한 번 주목을 끌고 있다. 2016년 ‘VR 원년’이라 불릴 만큼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VR 기술은 콘텐츠 부족과 디바이스 보급 부진에 따라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바 있으며, 2017년에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효용이 입증되고, 포켓몬고의 빅히트로 AR기술이 급부상한 바 있으나, 2018년 이후 VR기술은 5G본격화에 따라 재부상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2018년 ‘Oculus Go’와 ‘HTC Vive Pro’ 등 주요 VR HMD 제조사의 새로운 모델 발표로 VR 하드웨어 시장도 기대되고 있다. 과거에 스마트폰 거치형 위주였던 HMD가 아닌 스마트폰의 칩셋을 내장한 스탠드얼론형 HMD도 등장하고 있다. 차세대 무선통신기술인 5G의 도입 시기와 맞물려, 최대 8K 해상도의 영상을 초저지연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기존 HMD에서 불편했던 유선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관측되며, 동시에 8K 해상도를 유저에게 어지럼증 없이 선보이기 위한 디스플레이의 개선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페이스북과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 선도기업이 2018년 자체 컨퍼런스(개발자회의)에서 VR과 AR 기술 관련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신기술’로만 각광받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일상에서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가트너재팬의 2017년 9월 ‘엔드유저 테크놀로지 하이프사이클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VR은 계몽활동기의 피크를 아직 지나가지 못한 초기 단계이나 AR은 이제 막 피크를 지나 환상 감소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갖추고 있던 일본 기술력과 콘텐츠의 저력이 본격적으로 보급될 시기에 해당하여, 향후 VR·AR과 관련하여 일본 업계의 활발한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일본은 VR과 AR에 관련된 디스플레이, HMD, 콘텐츠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과기정통부의 ICT 기술 수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AR(MR) 기술 수준은 87.3, VR 기술 수준은 87.9로, 한국의 81.0, 80.8보다 반년 정도 앞서 있는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조사회는 최근의 글로벌 VR·AR·MR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고, VR·AR·MR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일본의 동향을 구성 요소별, 용도별로 나누어 조사하였다며 이번 보고서가 가상/증강/혼합현실 기술 및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관심을 갖고 계신 모든 분들의 업무에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본조사회 개요 

일본조사회는 일본 산업 정보를 조사, 분석하여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에 서비스하는 산업 정보 전문 출판 서비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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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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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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