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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국립나주병원, 국내유일 정신병동체험 ‘함께해요 1박 2일’ 개최

우리 사회에는 정신병원과 정신질환(자)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문화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6월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양일간 제28회 정신병동 문화체험 ‘함께해요 1박 2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범한 일반인이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와 함께 병동생활을 체험하면서 정신병원과 정신질환(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해소하는 것이 체험의 목적이다. 

이번에는 일반인 13명이 참여하며 입원 환자 13명과 함께 멘토와 멘티가 되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병동 생활을 하게 된다. 

한편 국립나주병원은 2010년부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정신병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면서 참가자의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함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참여했던 참가자들은 “환자의 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준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정신병원에 대한 인식과 여러 가지 생각, 편견을 없앨 수 있었다”, “멀고 어렵게 느껴졌던 정신병원을 가까이서, 조현병 환자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윤보현 원장은 “정신병원 문화체험을 마치고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매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환자와 환자 가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나주병원 개요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며 책임운영기관이다.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450병상의 입원 병상을 운영 중이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 청소년 정신장애 클리닉, 노인 정신장애 클리닉의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자연치유’의 남다른 치료 효과를 각인시켰으며 가족적인 치료 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지역 공공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서 2015년~2016년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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