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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서울시, 우기 대비 취약시설 사전점검해 안전조치 실시

매년 장마철에는 침수, 지반의 약화나 붕괴, 건축물 균열 등 집중호우로 인한 다양한 재난 발생이 되풀이되고 있다. 

서울시가 폭우·강풍 등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장마철 취약시설에 대해 6월 22일까지 사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 조치하는 등 선제적 재난예방 활동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2월 실시한 풍수해 대비 수방시설 및 수해취약지역 정비와 연계하여 추진하되 집중호우·강풍에 의한 붕괴 및 침수위험이 있는 안전취약시설로 공사장, 노후 건축물, 급경사지, 하천 및 수방시설, 도로, 교량 등 총 7594곳을 확인한다. 

점검대상은 건설공사장 699곳, 급경사지 769곳, 도로시설(교량·터널, 지하차도 등) 576곳, 하천·수방 시설물 508곳, 노후 건축물 4104곳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자치구, 투지출연기관 등 시설관리주체별로 토목·건축·기계·전기분야 외부전문가 및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민간단체 등과 협조하여 시설의 특성에 따라 점검반을 편성하고 역할을 분담하여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계절적으로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붕괴 등 위험요인 △안전상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손상·결함사항 △기능적 위험요인 △소규모 또는 노후 시설 위험요인을 고려하여 점검한다. 

◇시설별 점검항목 

-건설공사장 : 공사장 주변 침하 및 흙막이 안정 상태, 굴착 사면 적정구배 준수 여부, 토사유출 방지조치 실시 여부, 지반침하로 인한 가시설물의 변형 여부 등 

-노후·취약 건축물 : 기울음, 외벽 경사균열 발생 여부, 주변 지반 침하 또는 융기현상 여부, 철재 부식 발생 여부, 하수관로 및 맨홀의 배수 청소 상태, 담장의 전도 징후 등 

-절개지·사면·도로시설 : 절토부, 상부자연사면, 절개지의 침하 발생, 균열 발생, 낙성 방지책 및 안전시설 훼손 방치 여부 

-축대·석축·옹벽 등 : 낙석의 유무 및 표면 침출수 유출상태, 도로 융기 발생 여부, 상부 침하 발생, 파손 및 균열 발생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지 시정하고 정비가 필요한 경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보수·보강 완료하도록 조치하고 위험도가 높을 경우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사용제한·금지, 대피명령 등 인명피해 및 재산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에서는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가와 함께하는 안전점검반을 구성하여 시설별로 총 30곳을 표본 점검하여 안전위험요소 및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등 우기 대비 재난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장마철은 폭우, 강풍으로 인한 침수, 붕괴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취약한 시기로 시설물 관리자와 시민이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주변에 이상 징후 발견 시 120, 안전신문고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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