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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경남 민주시민교육 ‘두런(Do Learn) 두런(Do Run)’ 프로그램 실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경남 지역 19개 시민단체와 경남 민주시민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다. 그 시작으로 5월 17일(목)부터 18일(금)까지 이틀간 마산YMCA 3층 청년관에서 민주시민교육 활동가를 양성하는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이번 교육은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철학적 정의를 살펴보고 팀을 구성하여 교안을 시연하고 평가·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첫날인 17일 오전에는 ‘경남 민주시민교육 길 찾기’라는 주제로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간담회는 유현석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의 사회로 이필구 안양YMCA 사무총장, 황정옥 사업회 민주시민 교육국장이 발제를 하고 조정림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과 경남도교육청 조경순 장학사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오후로 이어지는 교육은 권혜진 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 곁 상임 연구위원과 이창림 민주주의기술학교 교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교육은 사업회와 경남 지역 민주시민교육 단체들과의 협력운영사업인 ‘두런(Do Learn) 두런(Do Run) 소통과 대안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번 교육에서 제안된 교안을 활용해 어린이, 청소년, 마을 리더 대상의 민주시민교육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교육청 등의 협조를 통해 7월부터 10월까지 30여회의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여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경남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로 결합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경남 지역의 단체는 마산YMCA, 거제YMCA, 거제경실련, 거창YMCA, (사)느티나무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경남여성사회교육원, 경남이주민센터, 경남정보사회연구소, 김해YMCA, 마산YWCA,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밀양참여자치연대, 진주YMCA, 진주YWCA, 창원YMCA, 희망진해사람들, 양산YMCA, 창원YWCA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광장에서 이뤄진 촛불 혁명을 일상의 영역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민주시민교육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경남 지역 민주시민교육 단체들 간의 교류와 협력 사업이 다른 지역에도 확장될 수 있는 좋은 풀뿌리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인 민주화운동 정신을 국가적으로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6495호, 2011년 7월 24일)이 제정되었다. 기념사업회는 이 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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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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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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