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화)

  • 구름조금동두천 -1.2℃
  • 맑음강릉 1.6℃
  • 구름많음서울 0.0℃
  • 맑음대전 1.2℃
  • 흐림대구 2.7℃
  • 구름조금울산 3.6℃
  • 광주 1.0℃
  • 구름많음부산 4.1℃
  • 구름조금고창 0.0℃
  • 제주 7.2℃
  • 구름많음강화 -0.7℃
  • 구름많음보은 -0.5℃
  • 흐림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3.5℃
  • 구름많음경주시 3.3℃
  • 구름조금거제 3.5℃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반기문, 오늘 귀국…본격 대선행보 돌입

  • STV
  • 등록 2017.01.12 09:02:54

【stv 정치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귀국해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귀국 일성으로 국민·화합·국가 통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수행한 업무를 보고하는 한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달러를 수수했다는 의혹도 직접 해명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으로 이동한다. 반 전 총장은 당초 인천공항에서 국민과 언론을 상대로 귀국 보고를 한 뒤 지하철을 이용해 사당동 자택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이용객들의 불편을 야기할 수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반 전 총장은 이튿날인 13일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과 사병 묘역을 참배한다. 이후 사당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등록신고를 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을 돕는 실무 준비팀과 보좌팀과 상견례를 갖고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할 계획이다.

반 전 총장은 주말인 14일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과 충주를 찾아 노모에게 인사를 드린 뒤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다. 그는 이어 충주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친인척을 만난 뒤 이튿날인 15일 상경한다.

그는 추후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팽목항도 방문할 계획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다만 설 연휴까지는 정치인들과의 만남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귀국 후 설 연휴까지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도운 반 전 총장 대변인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 전 총장께서 국민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싶어한다. 특히 서민, 취약계층, 청년층의 삶의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알고 싶어한다"며 "그 과정에서 화합과 통합을 고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은 정치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고려할 시점이 아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그 목소리를 따라 발길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이 연휴 이후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후 어떠한 정치세력과 연대할 지 혹은 창당을 할 지 결심하겠다는 것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또다른 메이저리그 나오나?…김혜성 ML진출 초읽기 【STV 박란희 기자】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 중인 김혜성이 또다른 메이저리거가 될 것인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한 협상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지난해 6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 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김혜성은 미국에 다녀왔다. 다소 이른 시점에서 귀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김혜성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안이 없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김혜성은 병역법을 준수하기 위해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성의 협상 마감 시한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4일 오전 7시다. 이틀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김혜성 측은 모 구단과의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여유있는 모습이다. 김하성이 활약했던 샌드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혜성에게 제안했다. 김혜성이 김하성, 고우석에 이어 과연 샌드에이고 소속 3호 한국인 선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이스트빌리지 타임스는 1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한 팀이 김혜성에서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