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화)

  • 구름많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2.4℃
  • 박무서울 -0.3℃
  • 박무대전 -1.5℃
  • 박무대구 -1.5℃
  • 연무울산 3.1℃
  • 연무광주 1.4℃
  • 연무부산 5.1℃
  • 맑음고창 -1.7℃
  • 구름조금제주 5.7℃
  • 구름많음강화 -3.5℃
  • 맑음보은 -3.7℃
  • 맑음금산 -3.9℃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박 대통령 창조경제 놓고 문재인은 칭찬, 안철수는 비판

  • STV
  • 등록 2016.10.11 09:06:19

【stv 정치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놓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려 눈길을 끈다.

문 전 대표는 10일 벤처·스타트업 기업과 벤처투자업체 등이 입주한 서울 역삼동 '팁스(TIPS) 타운'을 방문, "지금 박근혜정부에서 비교적 그래도 가장 노력을 많이 하는 부분이 이런 벤처창업에 대한 지원이 아닌가 싶다"라며 "창업기업 수도 늘어났다. 아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례적으로 정부 정책에 호평을 내놨다.

문 전 대표는 또 "우리가 창조경제의 개념이 모호한 것 때문에 비판을 많이 하고 과연 창조경제에 대한 여러가지 투자들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느냐는 문제 제기를 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벤처창업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려나간다거나 하는 부분들은 아주 잘하고 있는 부분들"이라고 거듭 칭찬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앞으로 정권이 바뀌더라도 (이 부분은)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일들"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가 호평한 데 반해 안 전 대표는 혹평으로 일관해 왔다. 벤처기업가 출신인 안 전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집중 공격한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16'에서 기자들과 만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가 공인 동물원을 만들어준 것이다. 우리나라 현실에 대해 핵심적인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본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달 9일에도 "현 정부처럼 창업자금을 대주고 창업기업 숫자를 늘리는 데만 집중하는 수준에 머무른다면 몇 년 뒤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청년들만 양산할 뿐"이라며 "정부의 전면적인 정책방향 수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야권의 유력한 두 대선주자가 현 정부의 창조경제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리는 평을 내놓은 것에 대해 정치권에선 두사람이 처한 입장 때문에 이같이 차이가 난다는 관측이 있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에 친문재인계 지도부를 세우고 여론조사 지지율 측면에서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등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안 전 대표는 여론조사 지지율이 답보 상태고 제3지대 세력 규합 작업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문 전 대표는 정부의 모든 정책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라는 다소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이야기다. 즉 '산토끼'인 중도성향 유권자들에게도 구애를 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안 전 대표는 아직 그럴 여유는 없다. 지지층인 호남도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일단 '집토끼'부터 잡고 보자는 생각에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