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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하나는 내놔야…맨입으론 안되지"…녹취록 논란

  • STV
  • 등록 2016.09.26 09:05:30

【stv 정치팀】=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24일 새벽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 해임건의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었던 정치적 속내를 고백하는 듯한 발언이 녹취록으로 공개돼 논란이 일고있다.

새누리당은 25일 열린 심야 의원총회에서 정 의장이 지난 24일 해임건의안 표결이 진행되고 있던 당시 본회의장에서 누군가와 대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은 국회 의사중계시스템 마이크를 통해 녹음이 됐고, 국회 홈페이지 영상회의록에도 공개돼 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정 의장은 ""세월호 (톡조위 기간 연장) 아니면 어버이연합(청문회) 둘 중에 하나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새누리당이) 안 내놔. 그러니까 그냥 맨입으로는 안 되는 거지, 뭐"라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정 의장이 새누리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해임건의안을 밀어부친 이유가, 세월호특조위 연장, 어버이연합 청문회 등 야당이 요구하는 것을 새누리당이 하나도 받아들이고 있지 않는 데 대한 정치적 보복 차원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심야 의총에서 공개된 정 의장 녹취록을 접하고선 "해임건의안을 밀어부친 실체가 드러났다"며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정세균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사기극이 드러났다"며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날치기는 '더불어민주당 기획', '정세균 의장 주연'의 정치 사기극이란 증거가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결국, 세월호 기간연장과 어버이연합 청문회 안 해준다고, 흠결도 없는 김재수 장관을 날치기 폭거로 생사람 잡았다는 확실한 물증인 것"이라며 "지난번 20대 국회 개원사에서도 국민의 이름을 팔아 야당 입장을 노골적으로 대변하더니, 이번에는 야당의 정치흥정에 앞잡이 노릇을 한 것"이라고 정 의장을 원색 비난했다.

이에대해 정 의장측은 2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 의장의 발언은, 정 의장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게 아니라 야당이 그렇게 주장한다는 것을 누군가와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의장측은 "의장이 세월호특조위 연장이나 어버이연합 청문회를 새누리당이 받으라고 주장한 적도 없고 주장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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