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가 13일 오전 서울에서 북한 핵 무력 고도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외교부 청사에서 북핵 대책 협의를 진행한다.
양측은 1시간 동안 예정된 이날 협의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평가하고, 추가 제재 방안 등에 대한 상호 입장을 심도 있게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대한 중국 등 주요 주변국들과의 공조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날 오전 협의를 마친 후 곧바로 청사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협의 결과와 향후 공조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성김 특별대표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안보리 차원의 대응과 한·미·일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다음날인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그는 입국 당일 김 본부장과 만찬 회동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