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수)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8.3℃
  • 박무서울 3.9℃
  • 연무대전 4.9℃
  • 연무대구 3.9℃
  • 연무울산 8.4℃
  • 연무광주 3.5℃
  • 맑음부산 10.4℃
  • 구름많음고창 2.6℃
  • 흐림제주 10.2℃
  • 구름많음강화 2.3℃
  • 흐림보은 0.6℃
  • 구름많음금산 1.3℃
  • 구름많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5.7℃
  • 구름조금거제 7.6℃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박원순에 손 내민 박지원…위기 돌파구 찾을까

  • STV
  • 등록 2016.08.24 09:06:25

【stv 정치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정운찬 전 총리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까지 손을 내밀었다. 지지율 하락으로 연일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국민의당에 새로운 대선주자 영입 논의가 활력이 될지 주목된다.

박지원 위원장은 지난 22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박 시장을 향해 "우리 당에 와서 아름다운 경선을 해보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박 시장 영입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일각에선 박 위원장의 입에서 그간 등장하지 않았던 박 시장까지 등장한 이유가 지지율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민의당 내부의 위기감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조사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당 전국 정당지지율은 10%까지 떨어졌다. '김수민 사태' 이후 하락한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장기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당내에선 '새정치'를 표방했던 국민의당이 김수민 사태로 인해 '부패' 이미지가 덧씌워진 점이 치명적이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당의 얼굴인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당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다. 호남 위주로 구성된 당에서 중도 이미지 균형을 맞췄던 안 전 대표가 물러나면서 중도 지지층 이탈이 상당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 국민의당 소속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대표직을 그만둔 게 잘못된 것"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아울러 추경-서별관 청문회 협상에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서 나름 중재를 하고 있지만 교착이 거듭되며 역시 존재감 부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우병우 공세' 등 개인기로 당 위기 극복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간 박 위원장이 잘해왔는데 개인기만으로 언제까지 버틸 순 없다"며 "새로운 분이 오시면 활력이 좀 될 텐데…"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아직 이렇다 할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운찬 전 총리 역시 국민의당 합류에 별 뜻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박 위원장이 박 시장에 그치지 않고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부겸 의원에게도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물론 다 들어오면 좋다"면서도 "거기까지 제가 이야기한 바도 없고 접촉한 바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실제 박 시장을 비롯해 손 전 고문 등 '러브콜'을 받은 인사들이 국민의당에 합류할지는 미지수다. 한 국민의당 소속 의원은 이와 관련 "현재 상황에서 여기 와서 무엇을 하겠느냐"며 "정국이 확 흔들려야 (합류 여부가) 정리가 될 것"이라고 여권발 정계개편 등 지각 변동 없이는 주요 대선 주자들의 합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