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8 (토)

  • 구름많음동두천 -0.4℃
  • 구름조금강릉 4.5℃
  • 흐림서울 1.4℃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조금대구 4.0℃
  • 맑음울산 4.2℃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5.7℃
  • 흐림제주 6.7℃
  • 구름많음강화 2.7℃
  • 구름많음보은 2.3℃
  • 구름많음금산 3.0℃
  • 구름조금강진군 6.8℃
  • 구름많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더민주 전수조사] 전체의원 중 사드 배치 찬성은 단 5명

  • STV
  • 등록 2016.08.17 09:03:55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중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찬성하는 의원은 단 5명에 불과한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뉴시스가 지난 12일부터 5일간 더민주 소속 의원 121명 전원을 상대로 진행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전체 4.1%에 해당하는 5명 만이 사드 배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51명으로 전체 42.1%에 달했다. 또 ‘사드배치 문제를 국회에서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19명으로 15.7%였다.

이밖에 ‘성주가 최적지인지는 따져봐야 한다’는 응답이 0.8%(1명), 무응답은 45명(37.2%)에 달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유보적인 응답은 46명(38.0%)이었다.

이에 따라 121명 중 70명(57.9%)이 사드 배치에 부정적인 것으로 응답해 차기 지도부가 27일 새롭게 꾸려지면 이 문제가 여야 간 최대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드 배치에 반대한 의원들은 부정적인 외교 효과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는 것이었다.

반대를 주장한 의원은 "우리나라를 폭격의 대상으로 삼게된다", "사드 설치는 남북 군비강화를 이끌뿐", "외교적 부작용만 클 뿐 북핵을 막는데 실효는 없다"는 이유를 댔다.

또 사드 자체에 반대하기보다 절차적 미비를 이유로 반대한 의원들도 다수 있었다.

더민주 우원식 의원은 "사드라는 건 하나의 무기가 들어오는 게 아니라 미국의 대중국 전략과 군사체계 안으로 우리가 들어가는 것"이라며 "우리와 경제적으로 깊숙이 연결된 중국과의 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춘석 의원은 "정부에서 진중하게 접근하지 못한 것 같다"며 "외교적 판단과 국민적 의견 수렴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한미관계가 중요하지만 일련의 과정이 세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의원들은 대다수가 절차적 미비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다만 이들 중에서도 당론을 정하거나 사드 문제를 국회 비준동의사항으로 봐야 할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정성호 의원은 "대통령이 국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당사자인 중국을 설득해야 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반대할 수는 있지만 정부와 대통령이 결정한 외교안보사항을 당론으로 반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명길 의원도 "당이 무기도입과 한미동맹에 대해 찬성이나 반대를 당론을 정해 접근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국회비준동의 여부에 대해서도 "비준 대상인지 아닌지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사드배치에 관한 당론을 정해야 한다"며 "개인적으로는 국회 비준동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드배치에 찬성한 의원들은 정부 절차가 미비했다는 점에는 동감하면서도 이를 취소할 경우 또 다른 외교안보적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더민주 의원은 "사드 배치에 대한 정부의 결정 과정에 잘못이 있다"면서도 "정부가 이미 발표했고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드배치를 취소하는 것은 국방안보에 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