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2일 추경 논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추경에 대해 논의한다.
새누리당은 '19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추경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전날 "9월2일 2017년도 본예산이 제출되는데 그 전에 추경을 마무리 짓고 집행이 돼야 한다"며 "8월 말에 추경이 집행되려면 최소한 열흘 전에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지난 3일 추경 전제 조건으로 세월호 특조위 조사기간 연장 등 8개 사항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더민주의 경우 이달 안에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도 8개 사항에 대한 선제적 조치 없이 추경안만 통과시킬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은 추경 처리와 관련, 서별관회의 청문회를 전제 조건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