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월)

  • 구름많음동두천 -0.4℃
  • 구름조금강릉 4.5℃
  • 흐림서울 1.4℃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조금대구 4.0℃
  • 맑음울산 4.2℃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5.7℃
  • 흐림제주 6.7℃
  • 구름많음강화 2.7℃
  • 구름많음보은 2.3℃
  • 구름많음금산 3.0℃
  • 구름조금강진군 6.8℃
  • 구름많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오늘 더민주 예비경선…후보자들 '통합·분권' 강조

  • STV
  • 등록 2016.08.05 09:03:02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은 5일 추미애·이종걸·김상곤·송영길(기호 순) 당대표 후보 4인 중 1명을 '컷오프'하는 예비경선을 실시한다.

이날 예비경선은 현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당대표 후보 4명 중 3명을 본선에 진출시키고 최저득표자 1명을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투표에 앞서 후보자들은 5분의 정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투표 전까지 정견발표 연설문을 선거인단에게 배포할 수도 있다.

후보자들은 이번 예비경선이 표심을 가늠할 수 없는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5분의 정견발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네 후보 모두 공통적으로 '정권교체를 위한 통합'과 '자치분권'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후보의 경우 자신이 과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대선 승리를 이끌어낸 경험을 강조하며 정권교체 능력을 가진 후보자가 자신 뿐임을 내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추 후보 측 관계자는 "당이 계파 문제로 나눠지는 것에 대해 많은 당원들이 염증을 느끼고 있더라. 당을 통합해 정권교체를 해달라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지지가 있었다"며 "선거인단이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그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메시지도 담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종걸 후보는 계파청산을 통한 당내 다양성 확보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신이 유일한 비주류 후보임을 감안, "동종교배로는 든든한 생명체를 만들 수 없다"며 제안했던 '이종교배론'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 후보가 쭉 했던 이야기 중에서 가장 호응이 좋았던 부분을 강조할 것"이라며 "당이 계파적 문제보다는 정권교체를 가장 중심 기준에 놓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과, 지역이 받는 소외감 등을 보완하는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곤 후보는 자신이 지난 해 당 혁신위원장을 맡으며 해낸 성과를 강조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한다. 계속적인 당 혁신과 공정한 경쟁을 통한 대선후보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호남정신'을 계승해 '호남홀대론'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상처 치유 차원에서 호남 민심을 외쳐야지, 이득을 취하겠다고 하면 안 된다"며 "김 후보는 당 혁신을 통해 대선후보가 결정이 돼야 강한 후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송영길 후보는 내년 대선 집권 플랜과 호남민심 회복 방안에 대해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방자치분권 문제도 언급, 예산 문제 해결을 약속해 선거인단을 공략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 후보 측 관계자는 "우리 당이 호남 없이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거인단들이 우리 당의 역사를 공유, 공감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집권전략을 구체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비경선은 본선과 달리 선거인단의 한 차례 현장 전자투표를 통해 탈락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즉각 발표되지만 컷오프에 해당하는 1인만 공개될 예정이다. 때문에 예비경선을 통과한 3인의 순위는 공개되지 않는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컷오프 예비경선을 통해 당내 세력 분포와 당심(黨心)의 일단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식적으로 순위발표는 하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지만, 각 캠프도 현장에서 나타나는 분위기 등을 통해 본선 승패 여부를 가늠해보겠다는 생각이다.

예비경선은 이날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세 명의 후보들은 오는 6일 예정된 '정준모(정권교체를 준비하는 더민주 권리당원 모임)'가 주최하는 당대표 후보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선 싸움에 돌입한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