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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철성 인사청문 맹폭 준비…우병우 공세 적기

  • STV
  • 등록 2016.08.01 09:02:29

【stv 정치팀】= 청와대가 강신명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이철성 현 경찰청 차장을 내정하자 야당이 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 내정자의 인사검증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주도했다. 때문에 야당은 이 내정자에 대한 부실한 검증작업을 파헤쳐 결과적으로 우 수석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이자는 것이다.

이미 이 내정자는 우 수석에 의해 인사 검증이 통과됐다. 이를 박근혜 대통령이 인정했기에 휴가 중에도 이 내정자 인사 발표가 이뤄졌다. 박 대통령이 우 수석의 업무에 신뢰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이 내정자 인사가 발표되자마자 과거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처벌을 받은 전력이 드러났다. 지난 30일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준비팀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강원경찰청에 근무하던 1993년 11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벌금 10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또 이 내정자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동산 관련 투자 정보를 얻어 강원도 횡성 일대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9일 행정자치부와 경찰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2005년 부인 명의로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오원리 일대의 대지(531㎡)를 매입해 2층짜리 건물을 신축했다.

2005년 당시 횡성군은 금융사의 연수원 건립, 골프장 건설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예정됐던 시기로 투자 유망지로 급부상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부동산 매입 당시 이 내정자는 정선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였다.

박 의원은 "(해당 부동산 매입은) 지역의 기관장으로 재직했던 시기에 이뤄진 것으로 인근 지역의 개발 정보 유입 등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사실을 인정한 뒤 사과했다.

물론 우 수석이 이같은 의혹을 모두 알고있었음에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내정자의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또다른 의혹이 불거질 경우 불똥은 이 내정자와 우 수석에게 모두 튈 수밖에 없다.

이미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검증 실패로 도마에 오른 우 수석이다. 그런데 이 내정자에 대해서도 결정적 하자가 청문회를 통해 드러난다면 청와대도 더 이상 우 수석을 보호할 수 없을 것이란 게 대체적 관측이다.

때문에 야당은 철저한 인사청문을 예고하고 있다. 이 내정자에 대한 새로운 의혹 제기로 우 수석에 대한 검증 실패의 책임을 묻고,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우 수석의 퇴진을 더욱 강도 높게 촉구할 수 있어서다.

이와관련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고위공직자에 대한 검증을 하도록 된 제도는 국회 차원의 고유한 권능"이라며 "인사청문회는 절차대로 진행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고위공직자에 대한 검증체계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있다"며 "민정수석이 이를 지휘하도록 돼 있는데 본인 의혹 해명에 정신없는 (우 수석이) 남을 제대로 검증을 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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