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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 탈북자 보호 한국총영사관 주변 최대경계

  • STV
  • 등록 2016.07.29 09:04:31

【stv 정치팀】= 홍콩 당국은 북한의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테러에 대비해 탈북자를 보호하는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 주변에 최고의 경계태세를 펼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일제히 보도했다.

뉴스 사이트 동망(東網) 등 매체는 탈북자가 한국 총영사관에 들어가 망명을 신청한 것과 거의 동시에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4월 집단 탈북자 사건에 격노해 공작조를 파견, 해외 한국 교민과 사무실 등을 습격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탈북자의 한국 총영사관 진입 사실을 통보받고서 크게 긴장하고 있으며 경찰에 홍콩섬 깜종(金鐘)에 위치한 한국 총영사관의 대테러 경계를 높이고 무장 대테러 특공대 전원을 사복으로 갈아입힌 다음 주변에 배치했다.

아울러 홍콩 정부는 한국 총영사관 내외를 24시간 경비하고 주변 건물과 상가, 지하통로 등을 엄중 감시하는 등 돌발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최소한 1명의 탈북자가 1~2주일 전 깜종의 파이스트 파이낸스 센터(遠東金融中心) 5층에 있는 한국 총영사관을 찾아와 보호를 요청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의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면서 그의 신분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 소식통은 탈북자가 북한 학생으로 정상 경로를 통해 홍콩에 입국했다고 소개했다. 이 학생은 북한 군 고위 관계자 또는 간부의 자녀라고 한다.

명보(明報)는 탈북자 나이가 18세이며 국제수학 올림피아드에 출전차 홍콩에 왔다가 동료들에게서 이탈해 한국 공관으로 찾아간 것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빈과일보(蘋果日報)는 탈북자가 40~50대로 북한군과 관련 있다고 지적했다.

동방일보는 한국 총영사관에서 보호하는 탈북자가 여러 명이며 이중 한 명이 북한 학생이라고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이 직접 이번 사건의 처리에 나섰으며 보안국과 경무처의 수장을 현장에 보내 관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홍콩기본법과 '1국2체제' 원칙에 따라 홍콩의 외교 문제는 중국 정부의 전권 사항이기 때문에 렁 행정장관은 중국 외교부와 외교부 주홍콩특파원 공서의 통보나 지시를 받고 있을 것으로 매체는 추정했다.

한편 한국 총영사관의 유복근 부총영사는 동방일보(東方日報)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탈북자의 처리에 관한 기존방침이 있다며 본인 의사를 존중해 그를 북한이나 원하지 않는 국가로 송환하지 않고 정치난민에 관한 국제협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총영사는 탈북자가 현재 총영사관에 있는지에 대해선 자신이 정치난민 문제를 담당하지 않아 잘 모르겠다며 확인을 피했다.

홍콩 행정장관 판공실과 중국 외교부 주홍콩특파원 공서 등 유관부서는 탈북자 사건에 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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