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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당대표선거, 수도권표심이 승패 가른다

  • STV
  • 등록 2016.07.28 09:01:21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의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결국 수도권 표심이 승패를 가를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이번 당 대표 선거의 반영 비율은 대의원(현장투표) 45%, 권리당원(ARS투표) 30%, 일반당원(전화면접 조사) 10%, 일반국민(전화면접 조사) 15%다. 이런 가운데 권리당원 수와 당연직 대의원 수 등이 반영되는 대의원 부문에선 경기·서울·호남·충청·영남 등 순으로 수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리당원의 경우 호남지역에 있는 권리당원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호남 출신으로 수도권에서 거주하는 '출향인사'들 역시 권리당원 중 일정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 더민주의 기반인 호남지역보다 오히려 수도권에서 선거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현장에서 선거운동 중인 추미애·송영길·김상곤 후보 측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선 여성 의원 최초로 지역구 5선 고지를 밟은 추 의원에 대해 송 의원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 전 혁신위원장까지 가세하면서 혼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도에선 인천시장을 지낸 송 의원이 다소 앞서가는 가운데 추 의원도 지지 세력을 확보하며 추격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경기도 교육감을 역임한 김 전 위원장이 늦은 출마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두 후보의 지지층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지역에선 전남 고흥 출신인 송 의원에게 광주 출신인 김 전 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그러나 전북 정읍 출신 남편을 둔 추 의원이 '호남의 며느리'임을 강조하면서 출마 선언까지 일찌감치 광주에서 하는 등 호남지역 대의원과 당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어 이 지역 판세를 속단하긴 어려워 보인다.

추 의원의 출신지역인 대구가 있는 영남지역에선 추 의원이 다소 앞서가는 듯한 분위기지만 송 의원은 대구는 물론 부산, 울산, 경남 서부 등지의 조직 면에서 오히려 추 의원을 압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김 전 위원장 측은 대구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영남지역의 경우 대의원 수와 권리당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전체 판세에 큰 영향을 주긴 어려워 보인다.

충청과 강원, 제주 등지에서도 각 후보들의 득표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간 각지에서 표밭을 갈아온 추 의원과 송 의원을 상대로 김 전 위원장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밖에 당내에선 이번 당대표선거 결과를 가를 다른 변수로 당내 최대계파인 친노무현·친문재인계에 속한 지역위원장들과 이들이 추천할 각 지역 대의원들의 표심, 올해 초 새로 입당한 온라인 권리당원 3만여명의 투표 응답률, 올림픽과 여름휴가 등 탓에 낮아질 투표율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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