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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대 친박3 vs 비박3…단일화가 승부 가른다

  • STV
  • 등록 2016.07.28 09:00:08

【stv 정치팀】=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친박계 중진 홍문종 의원이 27일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컷오프 없이 친박 3명과 비박 3명 등 총 6명의 당권주자가 경선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현재 당권 주자 중 친박계로 분류되는 인사는 이주영 한선교 이정현 의원이고, 비박계 후보는 정병국 주호영 김용태 의원이다.

이번 당 대표 경선은 뚜렷한 우세를 보이는 주자도 없고, 현저히 약세에 처한 후보도 없는 만큼 후보자 개인의 지명도를 앞세우기 보다는 종국적으로 친박계와 비박계의 싸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9 전당대회가 계파 간 대결로 흘러가면서 막판에 누구에게 표가 결집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대는 6명의 후보자를 두고 선거인단이 1인1표를 행사하는 만큼 막판에는 계파간 단일화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비박계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친박 후보들 보다는 조금 더 커 보인다. 정병국, 김용태 후보는 그간 비박계 후보 단일화를 공언해왔다. 김 후보는 "친박 패권을 끝장내자는 게 바로 이번 전당대회 혁신의 목표"라며 "친박 패권 종식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치는 건 당연하다"고 했다.

정 후보 역시 "우리의 가치 실현을 위해 힘을 합칠 때 시너지 효과가 나고, 가능하다는 판단이 들면 서로 대화를 해볼 수 있다"며 "(단일화) 문을 닫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의 경우 김 전 지사 출마설에 다른 비박계 후보들과 '반김문수 연대'에 나섰지만 '단일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선을 긋고 있다.

반면 친박계 주자들은 아직은 단일화에 모두 부정적이다. 이주영, 한선교, 이정현 의원은 출마 선언 직후는 물론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의원과 맏형 서청원 의원 추대론이 불거졌을 때에도 완주 의사를 수차례 밝혀왔다. 때문에 비박계만 단일화에 성공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서청원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친박계 40여명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친박후보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서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지에 대해 "다른 사람은 할런지 몰라도 난 안한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친박 대표후보 옹립 실패 후 결속력이 급속히 약해진 상황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회동인 만큼 이와 관련한 얘기가 자연스레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서 친박계 의원들이 '단일화가 무산되면 비박계에 당권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경우 경선 막판에 접어들어 어쩔 수 없이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단일화에 실패하는 쪽이 승산이 없는 것은 자명하다. 때문에 경선 막판 비박계가 먼저 단일화에 이르면 친박계도 마지막 절충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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