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여야 3당은 14일 오는 20일 새누리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시간여동안 논의한 끝에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박 원내수석이 전했다.
새누리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20일, 더민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21일, 국민의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2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여야는 또 오는 23일부터 29일 사이에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를 받고 7월6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다만 이날 논의테이블에 올려질 것으로 예상됐던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구의역 사고 관련 청문회 실시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
또 복수부처 소관 상임위원회의 법안 소위원회를 복수로 두는 문제도 추후 더 논의키로 했다.
박 원내수석은 "각자 어떤 청문회를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확정된 것은 없고, 소위를 나누는 문제도 다시 모여 결정하기로 했다"며 "내일(15일) 다시 만나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