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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0, 선거구 획정은 '시계제로'

  • STV
  • 등록 2016.02.03 09:08:16

【stv 정치팀】= 3일 4·13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이 설 연휴 직후인 11일까지 여야가 선거구 획정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획정 기준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일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 늦어도 23일까지 국회가 선거구획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같은 일정을 고려할 때 의장이 획정기준을 직권으로 획정위에 넘기고, 획정위는 이를 토대로 4~5일안에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 획정안을 국회로 넘기면 본회의에서 이를 표결하는 방식이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려면 늦어도 12일까지는 획정위에 획정기준이 넘어가야 한다는 게 의장의 생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선거인 명부는 오는 24일부터 작성이 시작돼 3월14일 확정된다.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아도 재외선거인 명부를 작성할 수는 있지만 추후 선거구 조정이 이뤄지면 명부를 다시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이 안됐다고 명부 작성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거구 획정이 되면 다시 조정된 지역에 따라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 같은 사태를 근거로 여야를 압박하고 나섰지만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이 처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어떤 일이든지 합의해서 처리하는 것이 좋다. 이번주 안에 합의가 이뤄져서 선거구 획정안 기준이 획정위에 보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며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의 연계처리 입장을 재차 밝혔다.

새누리당의 경우에도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과 테러방지법 등 쟁점 법안 처리없이는 선거구 획정안 처리도 없다는 '선(先) 쟁점법안, 후(後) 선거구획정' 방침을 이어가고 있어 여야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도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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