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 (토)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5.5℃
  • 맑음서울 5.6℃
  • 맑음대전 6.5℃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6.4℃
  • 맑음광주 6.7℃
  • 맑음부산 8.7℃
  • 맑음고창 3.2℃
  • 구름조금제주 8.5℃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5.8℃
  • 맑음금산 5.6℃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김무성 "권력주변 수준 낮은 사람들이 완장 차"

  • STV
  • 등록 2016.01.27 09:07:34

【stv 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권력 주변의 수준 낮은 사람들은 완장을 차려 한다. 완장을 차고 권력자 이미지를 손상시킨다"며 친박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과거 이명박 정권 당시 소장파가 권력을 쥐고있던 친이직계를 비판하며 한 '권력사유화' 발언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2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6일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최근 공천 룰 문제 등 당내 현안을 놓고 친박계가 자신과 각을 세우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역대 정권마다 있었던 일이다. 그게 대통령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거듭 친박계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대선 때 박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이 (새누리당에) 있느냐. 그럼 다 친박 아니냐. 그때 다독였다면 모여 있던 사람들이 흩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몇 명의 소수가 '우리만 친박'이라며 밀어냈다. 그래놓고 다시 세력화한다는 게 이상하지 않나. 내가 친박을 만든 사람이다. 그런데 나보고도 친박이 아니라고 한다"고 일부 친박계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대구 지역의 진박 논란에 대해서도 "(진박 마케팅을 해서) 대구 시민들의 마음이 움직였느냐. 역효과가 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소통 문제에 있어서도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이나 현기환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과는 대화할 만큼 대화했다"며 "하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화끈하게 마음 문을 열고 같은 식구로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일이라는 건 만나서 얘기해야 발전이 되고 시너지가 나오지 않나. 그런 뜻을 오래전부터 여러 번 전했지만 잘 안 되더라"고 거듭 청와대와의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데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 대표는 또 친박계의 전략공천 요구에 대해서도 "사람이 있으면 추천하라는 거다. 최고위원들이 모두 당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합의하면, 전략공천을 할 순 없지만 '교통정리'는 할 수 있다. 유리하고 불리한 지역이 있지 않나. 우리가 그걸 '지도'해 줄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역 교체비율이 30%까지 되겠나 라는 질문에 "그렇게 까지는 안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생각보다 (현역 의원들이) 좀 바뀔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안대희 전 대법관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으로 불거진 공정성 시비에 대해 "불공정 시비가 좀 있을 수 있다. 다만 그거 하나로 전부를 판단하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계가 적극 밀고있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추천 문제에 대해 "이 전 원내대표는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전략공천이 필요하다'고 밝혀 왔고, 그래서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