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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박·비박, 경선 경쟁 가열 속 신경전도 '심화'

  • STV
  • 등록 2015.12.21 11:38:31

【stv 정치팀】=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21일 경선 경쟁 분위기가 본격 조성되는 가운데 후보 지원문제를 두고 갑론을박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에 대한 친박계의 지원사격 문제가 발단이다.

비박계 핵심 김영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에 참석, "현역 의원들이 경선 사무소 개소식을 가는 것은 상당히 국민 보기에도 그렇고 우리당 내 힘을 결집하는 데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친박계 이재만 전 구청장 개소식에 친박계 중진 홍문종 의원과 조원진 의원 등 친박계 핵심 인사들이 참여한 것에 대한 반발인 셈이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해 지방선거 때도 초선 및 재선 의원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말자고 하는 운동도 했다"며 "그 때도 당내 분열을 막으려고 힘을 결집하기 위해 그런 운동을 벌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의 핵심 측근인 김성태 의원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총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마케팅을 통해서 단 한 표라도 본인의 득표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정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무슨일인들 못하겠나"라면서도 "그렇지만 저는 누구를 인용하고 도용해서 어떤 자기 자신의 득표 활동만 강조하고 자신의 경쟁력을 전혀 갖추지 못한 후보들 입장에서는 올바른 정치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저는 보지 않는다"고 이 전 구청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저도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존경하고 존중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제가 명색이 재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내가 정치한 부분에 대해서 정치인으로 도리를 가지고 지역 주민들한테 심판받아야지 언제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팔면서 당선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홍문종 의원은 TBS 라디오에 출연, "제가 보기에 하여간 이재만이라는 분은 진실한 분"이라고 노골적인 이 전 청장 지지 입장을 분명히했다.

앞서 지난 19일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열린 이 전 청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친박계 홍문종 의원과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이장우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문종 의원은 "대통령께서 진실한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며 "대통령이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 좀 진실한 사람을 뽑아달라"고 진박(진실한 친박) 마케팅을 노골화 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도 "모두가 대통령과의 친분을 얘기하며 친박이라고 주장하는데 진실한 사람이 누구인지 헷갈린다"며 "제가 가는 곳은 모두 진실한 사람이 있는 곳이다"라고 말하며 진박 후보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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