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2℃
  • 구름조금강릉 22.9℃
  • 구름조금서울 24.0℃
  • 구름조금대전 25.9℃
  • 흐림대구 24.7℃
  • 흐림울산 22.7℃
  • 구름많음광주 25.3℃
  • 구름많음부산 25.5℃
  • 구름조금고창 23.1℃
  • 구름많음제주 27.2℃
  • 구름조금강화 22.7℃
  • 맑음보은 23.7℃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4.1℃
  • 흐림경주시 22.9℃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朴대통령 참석 中 '열병식', 의미·형식 등도 촉각

  • STV
  • 등록 2015.08.31 09:09:38
【stv 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3일 열리는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서 핵심 행사인 열병식도 참관하기로 한 만큼 행사 규모 및 참석에 대한 의미 등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를 놓고 남북 간 미묘한 경쟁이 계속돼온 상황에서 자리 배치 등 박 대통령의 참석 형식에 따라 의미도 다양하게 해석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을 이미 발표하고도 열병식 참석 여부는 일주일가량 발표를 미뤄뒀다 지난 26일에야 뒤늦게 발표했다.
 
그만큼 열병식 참석 자체가 부담이 됐던 부분이다. 중국 전승절 당일인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베이징 중심의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열병식은 1만여명의 병력과 첨단무기를 총동원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다.
 
중국의 군사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군사굴기(軍事堀起·군사적으로 우뚝 일어섬)' 행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일정이 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미·중 간 외교적 균형을 고려해야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동맹국인 미국의 입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동북아 패권을 놓고 경쟁관계에 있는 미국으로서는 이번 행사에 심기가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한국전 당시 적국인 북한군을 지원한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퍼레이드에 참석한다는 부분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이처럼 열병식에 참석키로 한 것은 중국이 우리나라의 제1위의 교역국이라는 점과 현 정부 들어 가까스로 만회해온 대중(對中)외교를 고려할 때 한·중 간 신뢰를 더욱 쌓아올릴 수 있다는 실익을 놓칠 수 없다는 부분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또 대일(對日) 관계에 있어서도 한·중이 일제 식민지에 대항해온 역사를 공유하는 관계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이번 열병식 참석 역시 남북 관계 차원에서 해석하기보다 항일 역사를 기념하기 측면과 연관지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도 지난 26일 열병식 참석을 이유에 대해 "이웃 국가인 중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중국이 되기를 바라고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 항쟁의 역사를 기리는 측면을 감안해 참석키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열병식 참석의 형식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중국이 건국절(10월 1일)에 열었던 열병식을 전승절에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처음으로 열병식에 30개국의 외국 지도자를 비롯해 국제기구 수장과 각국 정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톈안먼 성루에서 이번 행사를 지켜보게 될 박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시 주석의 양 옆에 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면에 북한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대신 참석하게 되는 최룡해 조선노동당 비서가 뒷줄에 설 것으로 예상이 나오고 있어 남북 간 예우의 '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열병식에 이어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이 주최하는 오찬 리셉션에도 참석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도 만남을 갖는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어도어 이사회, 민희진 대표이사 기습 해임 【STV 박란희 기자】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7일 전격 해임됐다. 하이브 자회사인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해 하이브측과 갈등을 빚어온 민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따.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의 어도어 사내이사직이 유지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계속 맡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민 전 대표는 한국일보에게 “제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해임을 결의했다.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는 것도 저와 협의된 바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했다. 또한 “27일 이사회를 연다는 통보를 23일 기습적으로 받아 27일 유선으로 (이사회에) 참석했다”면서 “해임 결의는 주주 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추후 대응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측의 갈등은 민 전 대표가 전격 기자회견을 하면서 불거졌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끌어내리려 했으나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조목조목 반박하며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당겼다. 이후 법원에서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며 민 전 대표는 2차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 측에 화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