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새누리당은 11일 국방부와 당정 협의를 갖고 북한군의 목함지뢰 매설 도발 사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군 인권특위) 위원장인 정병국 의원, 국방위원장인 정두언 의원 등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당정 협의를 갖는다.
당초 이날 당정 협의는 앞서 군 인권특위가 8개월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군사법원을 폐지하는 등의 제안을 내놓은 것을 두고 국방부와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러나 북한의 지뢰 도발 사실이 드러난 뒤 당과 국방부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는 자리여서 자연스럽게 이에 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원의 불법 해킹 의혹에 관한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날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해서도 현안보고를 받자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