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토)

  • 구름조금동두천 23.2℃
  • 흐림강릉 22.3℃
  • 구름많음서울 23.6℃
  • 흐림대전 24.5℃
  • 흐림대구 22.9℃
  • 박무울산 22.7℃
  • 흐림광주 26.2℃
  • 흐림부산 26.0℃
  • 흐림고창 26.2℃
  • 구름조금제주 27.8℃
  • 구름조금강화 23.0℃
  • 흐림보은 22.0℃
  • 흐림금산 24.2℃
  • 흐림강진군 26.5℃
  • 흐림경주시 22.9℃
  • 흐림거제 25.8℃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6월 국회 마무리…'빈손' 오명 피했으나 '반쪽 국회'

  • STV
  • 등록 2015.07.07 09:07:46
【stv 정치팀】= 국회가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6일 본회의를 열고 61개 민생·경제활성화 법안을 처리하면서 '빈손 국회'라는 오명은 겨우 피하게 됐다.
 
그러나 이날 본회의에는 야당 의원들이 국회법 개정안 '자동 폐기' 수순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하면서 '반쪽 국회'라는 비판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정부·여당이 적극 추진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 중 하나인 '크라우드펀딩 법제화', '사모펀드(PEF)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안 등을 처리했다.
 
야당은 당초 이날 새누리당의 국회법 개정안 표결 불참 방침에도 불구하고 민생 법안은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본회의 직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법 개정안 결과와 관계없이 61개 법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첫 번째 안건으로 국회법 개정안 재의의 건을 상정하고 투표가 시작된지 55분이 지나도록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자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다.
 
야당 의원들은 본회의 정회 후 열린 의총에서 새누리당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의무와 책임감을 저버리고, 청와대 거수기로 전락했다며 이후 본회의 절차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다는 의견을 모았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의총 마무리 발언을 통해 "새누리당은 오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한 헌법을 부정하고 모든 권력이 청와대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권력의 꼭두각시임을 스스로 인정했다"고 성토했다.
 
새정치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여당의 법안 단독 처리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과반을 점한 의석수를 믿고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는 것은 사실상 '날치기'"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법 개정안 재의 표결 불참함으로써 이미 국회 의사일정의 절차적 정당성의 명분을 잃었고, 국민들 앞에 스스로 헌법기관이 아님을 사실상 선언했다"며 "그러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무슨 염치로 여야가 합의한 법안들을 야당도 없는데, 처리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어떤 것은 기를쓰고 무산시키고, 어떤 것은 기를쓰고 강행하고 있는데, 이는 또다른 배신의 정치"라고 지적했다.
 
한편 여야는 당장 오는 8일 부터 7월 임시국회에 돌입해 메르스·가뭄 사태에 따른 추가경정 예산 편성안 등을 처리키로 했지만 이날 야당이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한 만큼 난항이 예상된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어도어 이사회, 민희진 대표이사 기습 해임 【STV 박란희 기자】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7일 전격 해임됐다. 하이브 자회사인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해 하이브측과 갈등을 빚어온 민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따.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의 어도어 사내이사직이 유지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계속 맡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민 전 대표는 한국일보에게 “제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해임을 결의했다.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는 것도 저와 협의된 바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했다. 또한 “27일 이사회를 연다는 통보를 23일 기습적으로 받아 27일 유선으로 (이사회에) 참석했다”면서 “해임 결의는 주주 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추후 대응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측의 갈등은 민 전 대표가 전격 기자회견을 하면서 불거졌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끌어내리려 했으나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조목조목 반박하며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당겼다. 이후 법원에서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며 민 전 대표는 2차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 측에 화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