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목)

  • 흐림동두천 25.5℃
  • 흐림강릉 22.6℃
  • 흐림서울 26.0℃
  • 구름많음대전 29.5℃
  • 흐림대구 29.1℃
  • 구름많음울산 29.4℃
  • 흐림광주 31.5℃
  • 구름조금부산 33.0℃
  • 흐림고창 31.9℃
  • 구름조금제주 33.7℃
  • 흐림강화 25.6℃
  • 흐림보은 27.3℃
  • 흐림금산 30.2℃
  • 구름많음강진군 30.9℃
  • 흐림경주시 30.4℃
  • 구름많음거제 30.9℃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연금 난항' 속 합의된 5월 국회 성과낼 수 있을까

  • STV
  • 등록 2015.05.11 09:10:39
【stv 정치팀】= 여야가 5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오는 12일과 28일 두 차례 열기로 합의하면서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여야는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당장 시급한 연말정산 추가환급 법(소득세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3개를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연말정산 파동'의 후속 대책으로 마련된 소득세법 개정안은 근로소득자 638만명에게 총 4560억원, 1인당 평균 7만1500원씩의 기(旣)납부 세금을 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각 지방 교육청들이 지방채를 최대 1조까지 발행할 수 있도록 한 지방재정법 개정안과 상가 권리금을 보호하는 내용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도 같은 날 처리된다.
 
4월 임시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공무원연금개혁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상향 문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지만, 정치권 다툼에 민생을 외면하다는 지적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야가 처리를 합의한 3가지 민생법안을 제외하면 4월 국회에서 처리하려 했던 크라우드펀딩법 등 나머지 100건이 넘는 법안들이 원만히 처리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원 포인트 국회'를 주장해 온 새누리당은 12일 본회의에서 이를 일괄 타결하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생에 시급한 법안 3개만 우선 처리하되 나머지 법안은 상임위원회 등의 논의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8일 본회의 처리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는 사회적 대타협으로 합의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기 문제에 대한 약속을 새누리당이 지키지 않는 한 다른 법안 처리에는 협조할 수 없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속내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새정치연합은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지난 6일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상향, 재정절감분 20%를 공적연금 강화에 투입'이란 문구를 국회 규칙에 담는 것을 새누리당이 거부하자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며 반발, 의사일정을 모두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월 임시국회의 성패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및 공적연금 강화 부분에 대한 여야의 시각 차이를 얼마나 좁힐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야는 지난 10일 첫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 문제를 두고 기존의 입장 차이를 재확인하는 데 그치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여당은 '50-20' 수치를 명시한 실무기구의 합의안보다 이를 존중한다는 내용의 여야 대표의 합의안에 방점을 찍고 "수치를 규칙에 명시하는 것은 합의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실무기구 합의를 여야 대표가 보증까지 한 것이라고 해석하며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 내부에서도 의견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의견조율을 먼저 한 뒤 협상을 해야 효율적이지 않을까 한다"며 일말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 주목된다.
 

문화

더보기
더 화려해진 프리즈·키아프…形과 色으로 가득 채워 【STV 김충현 기자】‘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더 화려해졌다. 지난 4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은 강렬한 작품들로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프리즈 서울’은 전 세계의 유명한 갤러리가 총집합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가고시안 갤러리를 비롯해 30개국에서 모인 110여개 갤러리가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프리즈 서울은 한국·아시아 작가들을 과감히 전진배치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하고 있다. 박경률 작가는 다수의 설치 작품을, 조효리 작가는 사진을 방불케 하면서도 실감나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잡아 끌었다. ‘키아프 서울’은 한층 더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다. 전시관 입구에 위치한 금산 갤러리는 1968년생 김은진 작가의 작품을 여러 점 전시했다. 김 작가는 전통의 자개농과 현대의 감각을 섞어 새로운 예술로 재탄생 시켜 관람객들의 발길을 한동안 머물게 했다. ‘키아프의 하이라이트’로도 불리는 대형작 ‘신의 자리_인산인해2’ 앞에 자리잡은 20대 청년들은 한참동안이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파블로 피카소와 조지 콘도,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어도어 이사회, 민희진 대표이사 기습 해임 【STV 박란희 기자】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7일 전격 해임됐다. 하이브 자회사인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해 하이브측과 갈등을 빚어온 민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따.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의 어도어 사내이사직이 유지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계속 맡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민 전 대표는 한국일보에게 “제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해임을 결의했다.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는 것도 저와 협의된 바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했다. 또한 “27일 이사회를 연다는 통보를 23일 기습적으로 받아 27일 유선으로 (이사회에) 참석했다”면서 “해임 결의는 주주 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추후 대응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측의 갈등은 민 전 대표가 전격 기자회견을 하면서 불거졌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끌어내리려 했으나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조목조목 반박하며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당겼다. 이후 법원에서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며 민 전 대표는 2차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 측에 화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