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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독일, 아르헨티나 꺾고 '통산 4번째 월드컵' 입맞춤

  • STV
  • 등록 2014.07.14 10:19:14
【stv 김충현 기자】= 독일이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팀 통산 4번째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독일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전방에 월드컵 최다골(16골)에 빛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36·SS라치오)를 내세웠다. 좌우 측면에는 토마스 뮐러(24·바이에른 뮌헨)와 메수트 외질(25·아스널)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크리스토프 크라머(23·묀헨글라트바흐)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9·바이에른 뮌헨), 토니 크루스(24·바이에른 뮌헨)를 배치했다. 수비진에는 필립 람(30·바이에른 뮌헨), 제롬 보아텡(25·바이에른 뮌헨), 마츠 후멜스(25·도르트문트), 베네딕트 회베데스(26·샬케04)를 내세웠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이 변함없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명단에는 원래 사미 케디라(27·레알 마드리드)가 출장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경기 직전에 훈련을 하다 무릎 부상을 당해 갑작스레 크라머가 출장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곤잘로 이과인(26·나폴리)을 전방 원톱으로 내세웠고, 2선에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 에세키엘 라베찌(29·파리 생제르망), 엔조 페레즈(28·엔조 페레즈)를 배치했다. 중원은 루카스 비글리아(28·라치오)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0·FC바르셀로나)에게 맡겼다. 수비진은 마르코스 로호(24·스포르팅), 에세키엘 가라이(27·제니트), 마르틴 데미첼리스(33·맨체스터 시티), 파블로 사발레타(29·맨체스터 시티)가 출전했다. 골문은 세르히오 로메로(27·삼프도리아)가 지켰다.
 
선발 명단이 급작스럽게 바뀐 독일은 좀 더 조심스러운 방식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던 터라 역습과 스피드로 맞불을 놨다.
 
양팀에게 절호의 기회는 자주 찾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21분 독일의 크루스의 백헤딩이 독일 문전에 있던 이과인에게 이어지면서 아르헨티나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이과인은 천금같은 찬스를 날려버리며 아르헨티나 팬들을 절망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과인은 라베찌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지만 이미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뒤였다.
 
분위기는 넘어왔다. 독일은 메시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골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올린 볼을 회베데스가 달려들며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강타했다.
 
양팀은 소득없이 전후반을 마치고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독일은 후반 43분 클로제를 불러들이고,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를 투입시켰다.
 
연장 후반 7분 양팀이 승부차기까지 염두해두고 있을 무렵 크라머와 교체돼 들어온 안드레 쉬를레(23·첼시)가 왼쪽 측면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쉬를레는 괴체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괴체는 이 볼을 절묘한 가슴 트래핑 이후 왼발로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괴체의 골은 독일에 4번째 월드컵을 선사했다. 1990년 이후 24년 만의 우승이다.
한편 메시는 이날 독일 수비진에 막혀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시도한 프리킥마저 골문을 외면해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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