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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선제골' 한국, 러시아와 아쉬운 무승부

  • STV
  • 등록 2014.06.18 10:56:44
【stv 김충현 기자】= 이근호가 동점골을 성공시킨 한국이 러시아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 조별예선 H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후반 22분에 이근호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불과 4분 후 러시아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아쉽게 무승부에 머물렀다.
 
한국은 부동의 원톱 박주영을 선발로 내세우고, 2선에 구자철, 손흥민, 이청용을 배치했다. 3선에는 기성용과 한국영을 배치해 중원을 두텁게 했다. 수비라인에는 윤석영, 홍정호, 김영권, 이용을 배치해 안정감을 꾀했다.
 
전반은 서로 탐색전이었다. 중원에서 치고 받으면서 기싸움을 이어갔다. 한국은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선수답게 분발했다. 왼쪽 측면을 꾸준히 돌파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러시아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정적인 기회는 전반 39분에 찾아왔다. 손흥민은 박주영이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강하게 연결했다. 하지만 이 볼은 골문에서 크게 벗어나며 허공을 갈랐다. 한국으로서는 가장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러시아는 간간히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리기도 했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으로 접어들자 러시아의 공격이 날카로워졌다. 러시아는 선제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이때 한국에서 교체카드를 먼저 꺼내들었다. 이근호가 박주영을 대신해 교체투입됐다.
 
러시아는 자고예프와 케르자코프를 차례로 투입하며 역시 진형에 변화를 주었다. 공격에 힘을 싣는 교체였다.
 
두 팀 다 교체를 했지만 한국이 먼저 웃었다. 후반 22분에 페널티박스 앞에서 이근호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아킨페예프 골키퍼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아킨페예프는 어설프게 볼을 잡으려고 하다가 손이 미끄러져 그만 실점을 허용했다.
 
급해진 러시아는 재빨리 공격에 나섰고, 6분 뒤 페널티박스 혼전 상황에서 케르자코프가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으로서는 매우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후 양팀은 공방전을 벌였지만 소득없이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이날 주심을 본 아르헨티나의 네스토르 피타나는 유난히 '경고' 카드를 많이 꺼내들었다. 손흥민과 기성용이 다소 거친 파울을 범하자 피타나 주심이 지체없이 옐로카드를 주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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