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지난 3~4일 이틀간 서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에는 3만명이 넘는 조문객이 다녀갔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총 1만5070명으로 집계됐다. 황금 연휴 첫 날인 3일 1만6793명을 포함하면 이틀새 3만1863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이다. 서울광장 분향소가 처음 설치된 지난달 27일부터 8일간 누계(14만928명)로는 14만명을 돌파했다. 안산 화랑유원지 내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에는 4일 하루(0~22시) 3만7053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에는 분향소 앞 주차장과 산책로, 경기도미술관을 거쳐 안산 화랑캠핑장에 이르기까지 2km가 넘는 조문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조문객들 사이에는 훌쩍 거리며 눈물을 훔치는 소리가 들리고, 간간히 통곡을 하는 조문객도 눈에 띄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