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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덤 하우스는 한국을 '언론부분자유국'으로 분류했다. 녹색-언론자유국, 노란색-언론부분자유국, 보라색-언론부자유국. 사진-프리덤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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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김충현 기자】= 국제 언론감시단체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언론 자유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언론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는 1일 발표한 '2014 언론자유 보고서'에서 한국의 언론자유 세계 순위는 올해 68위를 기록해 작년보다 4단계 하락했다.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32점(낮을수록 자유도 높음)으로 한국은 '부분적 언론자유국(partly free)'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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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올해 프리덤하우스의 세계언론자유 평가에서 68위에 올랐다. 사진-프리덤 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
한국의 뒤를 이어 남아공(69위), 가이아나(70위), 동티모르·헝가리(71위) 등이 자리했다. 작년에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이탈리아, 칠레, 나미비아 등은 공동 64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지난 2011년 '언론자유국' 지위를 상실했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일본만 언론자유국으로 분류됐고, 몽골은 부분적 자유국, 북한과 중국 등은 언론부자유국으로 꼽혔다.
특히 북한은 97점을 얻어 197위로 세계 최악의 언론 부자유국의 악명을 유지했다. 북한은 프리덤하우스가 해당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한 1980년부터 매년 최악의 언론부자유국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