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15.0℃
  • 구름조금강릉 16.6℃
  • 구름조금서울 17.1℃
  • 맑음대전 17.9℃
  • 구름조금대구 16.4℃
  • 구름조금울산 17.4℃
  • 흐림광주 17.2℃
  • 구름많음부산 19.3℃
  • 구름조금고창 18.2℃
  • 흐림제주 20.2℃
  • 구름조금강화 17.4℃
  • 구름조금보은 14.9℃
  • 구름조금금산 14.4℃
  • 흐림강진군 17.5℃
  • 맑음경주시 17.3℃
  • 흐림거제 17.7℃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박원순 "낙선운동, 전국민 지지 얻었다"

  • STV
  • 등록 2014.04.02 10:41:17
【stv 김충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새누리당 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박 시장은 시민운동가 시절 낙선낙천운동을 벌이는 등 때로는 법을 무시했다"고 공격한 데 대해 "그때 그 운동은 전 국민의 지지를 얻었고 파괴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2일 반박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그때도 정치가 부패, 타락하는 등 비리 정치인들이 늘상 등장하고 이러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낙선낙천운동이 2001년 대법원에서 위법판결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그때 판결된 부분은 나중에 바뀌었다"면서 "실정법이라는 것은 때로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마틴 루터 킹은 인권차별로 감옥 가고 그랬지만 지금 미국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라며 "저는 지금 행정가로서 서울시장이고 법과 여러 제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법률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용산 재개발 이슈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박 시장은 "서울은 시대착오적인 묻지마 개발공약으로 시민의 환심을 사보겠다는 시대는 끝났고 이런 식으로는 서울의 미래를 이끌 수 없다"며 "개발은 필요하지만 그 지역 주민의 삶과 환경, 문화나 역사 이런 것을 고려한 주민맞형, 지역맞춤형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과거 용산 주민의 의사를 제대로 들어보신 적 있는지, 현 상황에서 그렇게 개발이 가능한지, 주민이나 전문가들과 제대로 한 번 토론해본 적 있는지 의문"이라며 경쟁 후보들을 비판했다.
 
박 시장은 "저는 기본적으로 그동안 현안과 갈등은 해결조정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의 초석을 쌓았다고 생각한다"며 "채무를 약 3조2천억 감축했고, 지하철 9호선 재구조화를 통해 역시 3조2천억을 아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제가 취임한 이전에 9위에 머물렀던 도시경쟁력이 6위까지 왔고, 3년 연속 세계 5대 컨벤션 도시가 됐다는 것과 외국인 직접투자도 15%이상 늘었다"며 "관광도 작년에 1천만 명 돌파됐는데 이렇게 쭉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문체부 “홍명보 선임 불공정했다” 【STV 김충현 기자】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문제 등을 놓고 대한축구협회 감사해 온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면접은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라고 비판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 발표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절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면서 “관련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최종 감독 후보자로 추천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을 경칠한 대한축구협회는 약 5개월 동안 100여 명의 후보를 놓고 새 사령탑을 고민한 끝에 홍 감독을 선임했지만 강한 역풍을 맞았다. 축구 팬들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감독을 선임했다며 축구협회를 향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또한 축구협회의 수장인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도 강한 비난에 시달렸으며 동시에 사퇴 압박을 받았다. 역풍이 수그러들지 않자 정 회장과 홍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국회의원들로부터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추궁 당했다. 문체부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자 7월 중순 사상 처음으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두 달 간 축구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