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8 (화)

  • 맑음동두천 10.5℃
  • 구름많음강릉 15.3℃
  • 박무서울 13.5℃
  • 안개대전 13.6℃
  • 박무대구 14.6℃
  • 박무울산 15.6℃
  • 박무광주 14.3℃
  • 흐림부산 16.5℃
  • 구름조금고창 11.5℃
  • 제주 18.8℃
  • 맑음강화 11.3℃
  • 구름많음보은 12.7℃
  • 구름많음금산 12.9℃
  • 구름많음강진군 13.8℃
  • 흐림경주시 14.4℃
  • 흐림거제 15.9℃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이정희 “이석기 유죄판결, 정당해산용 맞춤판결” 정부‧재판부 비난

  • STV
  • 등록 2014.02.18 19:09:09
【stv 박상용 기자】=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1심 유죄판결에 대해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18일 ‘정당해산용 맞춤판결’이라며 정부와 재판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대표는 “이번에 나온 것은 정당해산용 맞춤 판결이다. 제작주문은 박근혜 정권이 했고, 판결의 핵심은 이른바 RO(혁명조직)이 존재한다는 선언이었다. 근거는 국정원의 정당사찰 도구가 된 프락치가 넘겨짚은 추측뿐”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국정원 대선 개입이 드러나 정권 출범 초기부터 정통성 위기에 몰린 박근혜정권의 초조함은 시대착오적 공안세력을 앞세워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을 만들어냈다. 정권의 뜻에 반하는 자에겐 언제든 반역의 올가미를 씌울 수 있다며 위협하는 것은 민주와 진보세력을 뿌리부터 잘라내 그들만의 세상을 영원히 이어가려는 의도”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우리들 힘만으로는 파괴된 민주주의를 살려낼 수 없다. 민주주의와 민족화해, 평화번영의 길을 닦아주신 국민들께서 나서주셔야 한다. 국민들이 나서서 반(反)박근혜 민주수호 행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란음모사건의 잘못된 판결을 바로잡는 양심의 목소리에 함께 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 한국 민주주의의 사망선고인 정당해산을 함께 막아내 주길 호소한다. 이 모든 사태를 만들어낸 분단의 적대의식을 함께 허물어 달라”고 호소했다.
 
취재진과 질의응답 자리에서 헌법재판소 위헌정당해산심판에 대해 이 대표는 “헌재가 헌법재판의 무게에 비춰 1심법원의 잘못된 판결만 믿고 이것을 근거로 민주주의 파괴, 정당 해산으로 나아가지 않길 바란다. 올해 9월 말에 세계헌법재판회의 제3차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국제사회가 우리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사건 판단을 매우 크게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헌재도 유념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의 이석기 의원 제명 징계안 처리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동의해주지 않으면 성사될 수 없는 일이다. 민주당이 국정원에 의해 날조된 내란음모사건에 쉽게 동조해 국민들의 국정원 개혁 민심을 가라앉히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대응방침에 대해 이 대표는 “오늘 저녁 7시에 비상중앙위원회를 열게 되고 앞으로 우리의 적극적인 대응과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독재 실상을 알리는 활동을 모아갈 선대위를 조기에 구성하게 된다. 다음 달 2일에 대규모 출범식을 열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후보를 준비하고 있고 1,000명의 예비후보가 지금 만들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2007@paran.com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문체부 “홍명보 선임 불공정했다” 【STV 김충현 기자】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문제 등을 놓고 대한축구협회 감사해 온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면접은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라고 비판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 발표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절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면서 “관련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최종 감독 후보자로 추천했다”라고 했다.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을 경칠한 대한축구협회는 약 5개월 동안 100여 명의 후보를 놓고 새 사령탑을 고민한 끝에 홍 감독을 선임했지만 강한 역풍을 맞았다. 축구 팬들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감독을 선임했다며 축구협회를 향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또한 축구협회의 수장인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도 강한 비난에 시달렸으며 동시에 사퇴 압박을 받았다. 역풍이 수그러들지 않자 정 회장과 홍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국회의원들로부터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추궁 당했다. 문체부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자 7월 중순 사상 처음으로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두 달 간 축구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