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4 (월)

  • 맑음동두천 -9.7℃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5.9℃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3.4℃
  • 광주 -3.1℃
  • 맑음부산 -3.1℃
  • 구름많음고창 -3.7℃
  • 흐림제주 2.6℃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9.8℃
  • 맑음금산 -8.8℃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개성공단비대위, “추석 당일 빼고 연휴 모두 가동할 것”

  • STV
  • 등록 2013.09.11 17:41:22
【stv 박상용 기자】=개성공단정상화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경영이 정상화되려면 2~3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개성공단 운영을 위해 추석 당일만 빼고 연휴에도 모두가 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재가동에 따른 입주기업의 입장을 발표한 개성공단정상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바이어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앞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남북은 16일부터 개성공단을 재가동하는 것에 합의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환영의 뜻을 밝힌 비대위는 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북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의회장(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전체 입주기업의 주재원과 북한 근로자들이 추석 하루만 쉬고 연휴 내내 일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공장 가동은 길어야 1년이면 정상화 될 테지만 개성공단이 문을 닫은 4월 이전 수준으로 경영상태를 회복하려면 2~3년은 걸릴 것”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바이어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개성공단은 재가동 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과 같은 상황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자와 기계 분야는 가동이 정상화되는데 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해 가장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의류 업체도 이미 가을‧겨울 물량 수주가 마무리됐지만, 일부는 올해 겨울 주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한 회장은 “지난 4월부터 가동이 중단돼 수익이 난 곳이 없으니 법인세를 내야 할 것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기업 피해보상 차원의 입주기업 세금 면제에 관해서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10월 개성공단에서 개최될 외국 기업 대상 투자 설명회에 대해서는 금방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어렵지만 직접 안정된 개성공단의 모습을 보여주면 외국인 투자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남북은 16일 개성공단 공단위 3차 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계속해 가며, 10월께는 개성공단에서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2007@paran.com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재계약 취소 이유는…구단, 부진 예상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가 밝혀졌다. 구단 운영진은 손흥민이 최고 수준의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온 손흥민이 지난해 구단에게서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과 겨울을 거치며 손흥민이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파다했다. 온갖 소식통들이 나서 손흥민이 재계약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에서 급작스레 철수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자유계약(FA)으로 팀에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1년 계약연장 옵션만 가동했을 뿐 다년 계약은 포기한 것이다. 토트넘의 선택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포기했을까. 매체는 “지난해 토트넘 보드진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를 우려했다”면서